brunch

매거진 일상담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교실밖 Nov 08. 2022

코스모스2



우주의 질서와 조화라고 했던 코스모스는 계절의 변화에 도리 없이 순응했다. 그때 그 장소다. 꽃은 떨어지거나 말라붙었고 줄기와 이파리는 갈색으로 변했다. 다만 땅에 떨군 씨앗으로 내년을 예비했다. 다시 일 년 이내에 씨앗에서 싹이 자라 꽃이 피고 시들어 죽을 것이다. 거스를 수 없는 순환의 이치이다.  코스모스는 우주의 질서 앞에 제 할일을 다 하고 있다.



한 달 전 같은 장소

https://brunch.co.kr/@webtutor/568


매거진의 이전글 가을 깊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