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하는 과학자 과학하는 마케터를 위한 생각
지금까지,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업무에 기여할 마케터와 과학자/엔지니어가 알면 유용할 지식과 정보들을 살펴보았다. 대부분의 내용은 약 28년간 다양한 산업군에서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과 마케팅 혁신 업무를 해오면서 경험하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하였다,
본 글에서 소개한 내용 외에도, 과학적 마케팅을 위해 도움되는 크고 작은 경험들과 각 영역별로 좀 더 세부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더 있지만, 이는 향후 조금씩 글을 추가하며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이글의 독자가 마케터일지, 과학자일지에 따라 글의 깊이가 달라질 필요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본 글에서 얘기하고 싶은 핵심은, 마케터는 데이터 과학에 대해 좀더 이해할 필요가 있고, 과학자나 엔지니어는 마케팅에 대해 좀더 이해할 필요가 있기에, 데이터를 이해하려는 마케터에게 필요한 데이터 지식과, 마케팅을 이해하려는 과학자에게 필요한 마케팅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본인은 마케팅을 이해하게 된 과학자이다. 도메인을 이해하고 기술을 적용하는 과학자야말로 세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과학자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더 많은 마케터가 데이터 과학을 이해하고, 더 많은 과학자가 마케팅을 이해하여 이들의 협력 속에 모든 기업의 과학적 마케팅 혁신이 앞당겨지기를 바라며 본 글을 맺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