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행복한 일 하나면 됐지 뭐_회사
내가 입사했을 때 가장 힘들었던 일을 떠올리면
도움을 청하는 일이었다.
그때 나는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누군가가 도움이 필요하면
주저 없이 손을 뻗치자.
그런데 가끔 그 도움을 당연시받는 얌체도 있고
오히려 악용하여 종처럼 부려 먹는 위인도 있다.
하지만 그런 이들보다
고마워하고, 쌍 따봉을 치켜세워 주는 이들도 있다.
사실 그거면 되는데
'고마워요.'
'없었으면 어떡했어?'
그런 말 한마디면 다 되는데 말이다.
오늘 동료가 복사기 앞에서 당황하는 모습에
다행히 내가 겪었던 일과 비슷해서
금방 고쳐 주었다.
동료는 나에게 말했다.
"진짜 맥가이버 아님? 완전 뚝딱뚝딱 문제를 다 해결해 줌!"
그래, 이거면 됐지!
오늘 하루, 나의 피로가 싸악~ 녹아내리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