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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그리 Jul 31. 2023

나는야 맥가이버

하루에 행복한 일 하나면 됐지 뭐_회사

내가 입사했을 때 가장 힘들었던 일을 떠올리면

도움을 청하는 일이었다.


그때 나는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누군가가 도움이 필요하면

주저 없이 손을 뻗치자.


그런데 가끔 그 도움을 당연시받는 얌체도 있고

오히려 악용하여 종처럼 부려 먹는 위인도 있다. 


하지만 그런 이들보다

고마워하고, 쌍 따봉을 치켜세워 주는 이들도 있다.


사실 그거면 되는데

'고마워요.'

'없었으면 어떡했어?'

그런 말 한마디면 다 되는데 말이다.


오늘 동료가 복사기 앞에서 당황하는 모습에

다행히 내가 겪었던 일과 비슷해서

금방 고쳐 주었다.


동료는 나에게 말했다. 

"진짜 맥가이버 아님? 완전 뚝딱뚝딱 문제를 다 해결해 줌!"


그래, 이거면 됐지! 

오늘 하루, 나의 피로가 싸악~ 녹아내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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