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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그리 Jul 22. 2023

너와 처음하는 것들_0722

하루에 행복한 일 하나면 됐지 뭐_가족

엄마가 되면서

아들과 처음 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다.


처음으로 누구의 어머님으로 불렸고

무료로 예약되는 아이 체험을 예매일을

눈을 켜고 체크해 봤다.


하루하루가 정말 스펙터클하다. 

그런데 사실 감사한 것을 모르고 지나갈 때가 많다.

아이와 하는 모든 순간이 기적일 수 있는데 말이다.


오늘은 아이와 처음으로

어린이 뮤지컬을 보러 갔다.


큰 소리와 처음 보는 광경에

아이는 겁이 났던지 내 팔을 꽉 붙잡았다.

그러면서도 보고 싶었는지

곁눈질로 뮤지컬을 본다.


항상 부족한 엄마지만

그래도 아이에게는 조금이나마 의지가 되나 보다.


내일은 또 너랑 뭐를 처음으로 해 볼까?



(사진 출처: 유니버설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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