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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그리 Feb 26. 2024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약한 자의 새벽기도_시편 118:6~16

내가 새벽기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늦은 나이 35세에 아무런 앞이 보이지 않을 때였다.

보잘것없는 나는 새벽기도의 힘으로

생각지도 못하는 길과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 감동을 놓치지 않기 위하여 하나하나 기록해보려 한다.


요즘 사람으로 너무 힘든 나날들이었다.

그전에 갈등을 겪었던 사람이 부서로 다시 돌아왔기 때문이다.

그 사람이 무슨 일을 내게 하지 않았더라도

존재자체가 나에게는 고통이었고 아픔이었다.

보일 때마다 내게 했던 상처 돋친 말들이 다시 떠올랐고,

무례하게 했던 행동들이 떠올라 나를 아프게 했다.

그리고 또 그런 일들을 내게 할까 늘 두렵기 시작했다.


그런 와중에 내게 오늘 주신 말씀이

시편 118:6~16이었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시 118:6)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시 118:8)

너는 나를 밀쳐 넘어뜨리려 하였으나 여호와께서는 나를 도우셨도다
(시 118:13)

여호와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으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는도다
(시 118:16)



한동안 또 잊고 있었다.

아무것도 없던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사실을...


어리석게도 나는 사람이 무서워 덜덜 떨고 있었다.

사람들에게 마음을 털어놓을수록 더 불안해했다.

그럴 필요 없는데 말이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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