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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선생의 오후 Aug 22. 2021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북 리뷰

저는 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영어교사입니다. 영어선생님으로 근무를 하면서 항상 스스로에게 물어봤습니다. “나는 학생들에게 정말 가르쳐야 할 것을 충분히 잘 가리키고 있는가라구요.” 4차산업혁명이 일어나고, 매일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이 세상에서 학생들에게 어려서부터 가르쳐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해왔습니다. 물론 저도 영어 선생님이기 때문에 국,영,수 공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필수적으로 해야 할 더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공부는 현실적인 “돈”에 대한 공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에 대한 바른 인식과 공부, 그리고 돈에 대한 실질적인 준비없이,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만 하는 공부는 결국은 사상누각이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서, 이제 더이상 어리게만 대할수 없는 학생들과 이 학생들을 기르시는 학부모님들과 함께 돈 공부를 해보고 싶습니다.     

  그 첫 번째 시도로 오늘은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라는 책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 벌써 2001년에 번역이 되어서 출판된 책인데요, 아마 이미 읽어보신 분들도 많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리뷰 영상도 이미 유튜브에 여러편 실려 있지만 좋은 책을 새롭게 다시 만나본다는 의미에서 저의 리뷰영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자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저자인 보도 섀퍼는 1960년생으로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이자 존경받는 머니 코치입니다. 26세 때 파산하였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재기에 도전하여 30세부터는 이자 수입만으로 생활이 가능할 만큼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유럽에서 펀드와 주식으로 큰 성공을 거두어 머니 코치로 이름이 높으며 베스트셀러 작가, 기업가, TV 특강 강연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해외저자사전, 2014. 5.)     

  보도 섀퍼가 쓴 책으로는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 <스트레스 없는 성공>,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등 여러권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줄거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제목에서도 나타나듯이 12살 독자를 예상하고 쓴 책이라 동화같은 느낌도 있지만 어른들을 위한 책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를 너무나도 키우고 싶은 12살 키라는 세 들어사는 어려운 형편 때문에 개를 키우지 못하는 것이 늘 불만이던 중, 정원이 딸린 예쁜 집으로 이사하면서 꿈을 이룰수 있을까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그러나 늘 돈,돈하며 살지만 가난한 부모님의 무리한 주택대출 때문에 용돈이 줄면서 개를 키우고 싶은 키라의 소원은 마음속의 소망으로만 간직이 됩니다.

그렇지만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키라는 소원을 이루게 되는데, 어느날 집 앞의 다친 개 한 마리를 발견하고 치료해주게 되면서 주인을 찾을 수 없게된 개를 키우게 됩니다. 우연치 않은 사건으로 개를 키우고 싶은 소원을 이루게 된 키라는 개에게 머니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머니와의 유대감이 깊어지면서 열두살 키라와 머니는 비밀스런 둘만의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이때부터 키라에게는 기적적인 일들이 일어나는데 그것은 바로 사람처럼 말을 하는 머니를 통한 부자되기, 흥미진진한 돈 공부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돈 공부를 하기에는 너무 어리지 않을까를 걱정하는 키라에게 말하는 개 머니는 ‘큰 일은 작은 일일 때 시작해라. 모든 큰 일은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중국 속담으로 격려하며 키라를 부자가 되는 길로 인도합니다. 키라는 전형적인 가난한 사람들의 마인드와 행동습관을 가진 부모님 밑에서 하마터면 똑같이 가난한 길을 갈뻔 했지만 머니를 통해서 부자가 되기 위해 실천해야할 행동들을 배우게 됩니다.      

  머니가 키라에게 가르쳐준 부자가 되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 가지를 요약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부자가 되고 싶은 열가지 이유를 찾은 후 이 중에 가장 이루고 싶은 세가지 고르고 이목록을 매일 보며 생각하는 것입니다. 키라는 여름에 캘리포니아로 가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컴퓨터 사기, 부모님께 돈을 선물로 드리기는 것을 부자가 되어야 할 가장 중요한 세가지 이유로 정했습니다.

두 번째: 소원앨범 만들어서 이 소원을 시각화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각각의 소원을 이룰 때 필요한 저축을 하기 위해서 소원상자(소원저금통)를 만드는 것입니다.

네 번째: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며 성공일기 쓰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 소원상자에 저축하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돈을 버는 것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 알아야 할 것은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줄 방법을 찾고, 자신이 알고 있고, 할 수 있고 가지고,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여 돈버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 평생 황금알을 낳아주는 거위를 가지기 위해 저축과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지켜야 할 중요한 세가지 행동수칙이 있는데요. 첫번째는 무슨일이 있어도 계획한 것은 반드시 실천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하루 10분 성공일기를 쓰며 자신감을 충전하고 그 내용을 항상 생각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계획한 일은 반드시 72시간내에 실행에 옮기기입니다.     

키라는 위에서 얘기한 여섯가지를 실천하는 법을 배우면서 일에 대한 개념도 바꾸게 됩니다.  어렵고 힘든일을 하는 부모님 밑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힘들고 하기 싫은 일을 해야 돈이 생긴다는 부정적인 일의 개념을 가지고 있었던 키라는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제대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일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게 됩니다. 개를 좋아하고 잘 다루는 키라는 동네의 다른 개를 같이 산책시켜주는 일을 시작하면서 돈을 버는 것을 시작합니다. 몸이 불편하신 할아버지 할머니가 키우는 나폴레옹이라는 개를 산책시키고, 나폴레옹에게 한가지씩 가르칠 때마다 추가수입을 받는 일을 하면서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체험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키라는 처음으로 자신이 뭔가를 할수 있고 이것으로 돈을 벌수 있다는 것을 통해서 자신감을 갖게되고 성공일기를 써나갑니다.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을 찾는 과정에서 키라는 그동안은 17살에 이미 스스로의 힘으로 큰 부자가 된 다일을 알게 되고, 부자의 길을 이미 실천하고 있는 사촌 마르셀을 더욱 친해지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모험과 같은 신나는 돈 공부를 해나갑니다.. 머니의 원래 주인이었던 부자 골트슈테른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머니를 돌봐준 댓가로 큰 돈을 얻게 되는 행운이 이어지며 골트슈테른씨를 통해 부모님의 대출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역시 부자인 트룸프 할머니를 만나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꼭 알아야 할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소유하기 위해 배워야 할 주식, 펀드, 저축, 투자하는 법을 배우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키워가고, 자신의 성공담을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강연도 하게 되며 부자가 되는 신나는 모험을 하는 얘기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부자는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 부자가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마치 우리가 열심히 공부해서 sky를 갈거야, in Seoul을 할거야 하면서 꿈을 향해 달려가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가는 것과 같은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학생들, 그리고 학생들을 기르시는 학부모님들도 돈에 대해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구체적인 행동들을 실천할 때 목표를 이루고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삶을 살수 있지 않을까 하며 이 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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