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함께 일하는 법
저는 최근에 독립출판을 준비하고 있어요. 작년에 써뒀던 소설과, 메일링 서비스를 했던 편지, 에세이들을 모아 한 권의 책을 만드려고 해요. 소설도, 에세이도 제가 다녔던 회사 이야기랍니다 :)
클래스 101에서 독립출판 수업을 들으며 인디자인으로 표지디자인, 내지디자인 모두 혼자서 해보고 있어요. 한달동안 열심히 한 결과... 어느정도 초안은 나왔답니다. 오늘은 먼저 표지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처음 표지 시안을 그려본건 1월 말이였어요. 그러니까 거의 한달동안 표지 작업을 했네요. 처음 생각했을 때는 1~2주면 할 줄 알았는데... 역시 세상에 쉬운 일은 없나봐요...!! ㅎㅎㅎ
일단은 노트를 펴고! 제목과 이미지를 생각해봤어요. 저는 약간 귀여운 느낌으로 제가 그린 그림을 넣어보고 싶었거든요. 이렇게 노트에 슥슥 그리면 생각보다 잘 그려지고 아이디어도 잘 떠오르더라구요.
노트에 그렸던 그림중에 맘에 드는 그림을 아이패드로 그려봤답니다! 이 그림을 활용해서 인디자인으로 이렇게 저렇게 구성해봤어요.
첫 인디자인 결과물인데요. 제일 무난한 명조체로 제목을 쓰고, 배경 색깔만 넣어서 만들어봤어요. 이것도 나름(?) 마음에 들었어요! ㅎㅎ
좀 더 나은 책을 위해서...!! 서점과 책방에 자료조사를 하러 다니기 시작했어요. 독립서점 3군데, 일반 서점 2군데를 돌아다니며 책들의 표지와 내지를 유심히 살폈답니다!
집에 있는 책들도 어떤 표지가 예쁜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하나하나 꺼내 살펴보았어요! (서점에서 특별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었어요. 이건 나중에 공개할게요.)
그런데 이렇게 오프라인 서점을 돌아다니는 건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핀터레스트로 자료조사를 해봤어요. 책표지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많은 표지중에, 마음에 드는 걸 골라 저장하는거에요.
이렇게 저장해 놓은 표지를 보면서 어떤 점이 좋게 느껴졌는지, 어떤 부분을 반영하면 좋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
자료조사한 것들을 적용하고 개선해가며 표지를 만들어봤어요. 제가 만든 표지의 발전 과정, 한번 확인해보실래요?
에세이 표지는 처음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소설집 표지는 많이 발전했어요! 여러분도 그렇게 느끼시나요? ㅎㅎ
사실 제가 디자인 전공도 아니고, 이렇게 표지를 만들어본적도 없어서 참 어려웠답니다. 특히 색감 부분이 어려웠는데요. 그때 ChatGPT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여러 질문을 주고 받으면서 발전적인 표지를 만들 수 있었어요.
이렇게 탄생한.... 최종 표지 시안이랍니다 :) 어떤가요? 처음보다 좀 나아졌나요?! ㅎㅎ
근데 다시 보니 처음 만들었던 표지도 심플하니 이쁘더라구요. (그동안의 고생은... ㅋㅋ) 여러분이 보기엔 어느 표지가 제일 예쁜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제 인스타로 들어오시면 커피 이벤트도 진행중이랍니다! 인스타에서 투표해주셔도 좋아요!
잘자유 | 작가(@well.freedom)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물론, 피드백도 언제나 환영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