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벨레매거진 May 04. 2021

음악 감상의 새로운 장이 열리던 날

[하이파이 로즈 RS301, RS350 시연회] (feat. 벨레 매거진 오프라인 데이)

헤엘로우?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테크를 고민하는 벤야민이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더이상 신기하지 않다. 무선 이어폰도 이젠 흔하다. 우스갯소리인지 모르겠지만, 유선 이어폰이 충전이나 페어링 없이 소리가 나는 걸 신기해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선이 사라지고 있다. 유선 인터넷이 무선 인터넷으로, 유선 스피커가 무선 스피커로, 유선 충전이 무선 충전으로. 선 뿐만이 아니다. 우리 눈에 보이던 것들이 점점 사라져간다.


정보를 다루는 방식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고 미디어의 형태가 변화되고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로 존재하는 시대다. 대용량 저장장치를 품은 아이팟에 음원을 저장하는 시대에서 아이폰이 등장하고 세상은 급변하기 시작한 거다. 이후 스마트폰이 대다수의 사람들의 손에 쥐어지고 서로 실시간으로 통신망에 연결되고 음원 스트리밍의 시대가 도래했다.

블루투스 스피커, 그 다음. 하이파이 로즈 네트워크 스피커의 시연회가 지난 5월 1일 토요일, 성수동 공간 와디즈(서울 성동구 연무장1길 7-1) 지하 1층에서 열렸다. 


벨레 매거진 공식 홈페이지(wellemagazine.com)에서 시연회 사전 참여신청을 받고, 인플루언서와 블로거 등 약 30명의 인원이 하이파이로즈 RS301, RS350 시연회에 참석했다.


방역 지침에 따라 공간 와디즈 1층 입구에서 체온 측정 및 QR코드 등록을 하고, 지하 1층에서 신청자 명단을 확인 후 입장할 수 있었다. 벨레 매거진 로고가 각인된 마카롱과 다양한 간식을 담은 스낵박스, 그리고 벨레 매거진 굿즈(에코백, 건전지, 노트, 뱃지 등)가 시연회 선물로 준비되었다. 여기에 참석자 중 1명은 추첨을 통해 RS350 1대를 받을 수 있었다.

비 오는 날이었지만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초청객들이 하나 둘씩 행사장에 참석하여 테이블마다 설치된 RS301과 RS350을 경험해보기 시작했다. 벨레 매거진의 첫번째 오프라인 이벤트인 이번 행사는 벨레 매거진의 발행인인 최종민 대표의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벨레 매거진의 간단한 소개를 마치고, 데이터를 담는 그릇인 미디어의 변천사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톺아보았다.


“Audio의 역사는 Media의 역사다.” 


최종민 벨레 매거진 발행인의 기조연설 주제다. 최초의 오디오 기록, 저장 장치는 1857년 프랑스의 L. Scott에 의해 발명된다. 이후 20년이 흐르고 최초의 축음기가 발명된 후 Thomas Edison에 의해 개량된다. 당시 눈에 보이는 미디어는 원통형으로, 이후 원반형으로 변형된다. 최근에 다시 주목받고 있는 LP의 초기 버전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LP에 저장하던 음성 정보를 카세트테이프로 기억되는 자성을 띤 기다란 비닐테이프에 옮기고, 물리적 접촉 없이 빛으로 정보를 기록하고 재생하는 CD를 마지막으로 우리 눈에 보이는 오디오 저장매체는 사라지게 되었다. 이 외에도 꽤 다양한 미디어가 있었고, 디지털이 대중화가 되고나서는 대용량의 플래쉬메모리나 하드디스크가 그 자리를 대체했다.

언젠가부터 음악을 CD에서 음성 파일로 변환하거나 어딘가에 저장하는 행위를 마지막으로 했던 때가 기억도 나지 않는다. USB 메모리의 사용도 뜸하다. 당연한 흐름이다. 고음질의 HiFi 음원까지 스트리밍으로 재생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하이파이 로즈 RS301, RS350의 등장이 반가운 이유다. 하이파이 로즈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넘어선 네트워크 플레이어다.


하이파이 로즈 RS301과 RS350은 무선 블루투스와 WiFi를 지원한다. 여기에 5형 터치스크린과 안드로이드 OS까지 적용한 네트워크 플레이어다. 스마트폰이 꼭 필요한 블루투스 스피커와 비교하면 색다른 경험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한다. 인터넷 라디오, 팟캐스트, 벅스, 타이달, 로즈튜브를 통한 광고없는 유튜브까지 스마트폰이 없어도 전부 재생 된다.


하이파이 로즈 RS301, RS350은 전체적인 형태와 크기, 그리고 트위터 2개, 미드레인지 2개,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 2개의 3Way 스피커 구조 등 외형적으로도 비슷한 점이 많다. RS301은 최대 32bit 384kHz의 고해상도 음원을 재생하기 위해 고급 코덱을 품고 총 40W 앰프로 소리를 만든다. RS350은 24bit 192kHz까지 재생하고 20W 앰프를 적용했다.


RS301과 RS350은 서로 추구하는 타겟이 명확하다. 레드닷, iF, 핀업 디자인을 수상한 RS301은 알루미늄 소재와 아날로그 감성의 음성 볼륨 다이얼을 적용했다. 게다가 RS301은 RS350보다 뛰어난 확장성으로 HiFi를 추구하는 사용자를 위한 고급형이다. 플라스틱 소재의 RS350은 하이파이 로즈의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를 경험할 수 있는 대중적인 모델이다.

미디어의 역사를 통해서 살펴본 오디오의 역사, 그 역사의 현재이자 미래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물건이 바로 하이파이 로즈 RS301, RS350이다. 블루투스 스피커와 비교할 수 없는 전혀 새로운 물건이다


벨레 매거진은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경험을 이야기하고, 꾸준히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벨레 매거진의 취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타인의 취향을 엿보는 공간, 벨레 매거진 웹사이트, 브런치, 네이버 포스트, 카톡 채널을 구독하고 소식을 받아보자.


"뭘 좋아 하실지 몰라서 우선은 저희가 좋아하는 걸로 준비했습니다." 라는 최종민 발행인의 벨레 매거진 기획의도와 같이 타인의 취향을 보다보면 마음이 동하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벨레 매거진은 그 소중한 떨림을 함께 공유하고 싶다. by 벨레 매거진


[지난 콘텐츠]

타인의 취향을 엿보는 공간, <벨레 매거진>
매거진의 이전글 알아두면 쓸데있는 전기자동차 상식 5가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