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선선한 날씨에 구미가 당기는 음식이 있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기 때문에 온갖 산해진미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할인마트나 전통시장에 가면 빨갛게 익은 사과 탐스러운 포도 등 잘 익은 과일들과 신선한 고기를 구경할 수 있다.
해산물도 예외는 아니다. 여름철에는 혹시라도 식중독에 걸릴까 걱정하며 먹지 못했던 생선회, 초밥, 조개 등 해산물을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계절이다.
특히 초밥을 좋아하는 미식가인 나로서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맛집이 있다.
그것은 바로 "고쿠라 테르즈시" 이다.
고쿠라 테르즈시의 역사는 일본 기타큐슈의 도바타구에서 시작되었다.
창업자는 초밥의 상식을 바꾸기 위해 설립했다고 한다.
실제로 창업자는 비장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
고쿠라 테르즈시는 뉴욕타임즈 전면광고로 개재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출연한 유튜브 방송에서는 1억뷰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일본의 기타큐슈의 지역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그는 초밥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수년 전 테루즈시는 마카오에 있었다.
마카오의 유명 카지노 MGM에서 세계적인 미식가들의 눈앞에서 그들의 완벽한 초밥을 선보였다.
그 때 테루즈시의 대표는 아래와 같이 포부를 다졌다.
’’세계무대는 차원이 다르다!! 세계무대에서 승부를 보고싶다’’
마카오의 경험을 계기로 모든 것이 달라졌다.
대표 와타나베는 초밥을 단순히 음식이 아닌 하나의 오락으로 발전시켰다.
그 명성이 바다를 넘어 뉴욕이라는 무대까지 전해져 뉴욕타임즈의 전면광고로 이어졌다.
새로운 컨셉의 초밥을 선보여 많은 미식가들의 기대와 사랑을 받았다.
일본의 IT기업 라이브도어를 설립한 유명 기업가이자 초밥에 대한 일가견을 가진 호리에 타카후미와 협업하여 도쿄에 테루즈시를 오픈하였다.
그는 도쿄에 오픈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도쿄는 일본의 현관이다."
"일본 전국 어부와 친해져서 일본의 해산물을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다."
기타큐슈에서 운영할 때보다 더 큰 포부를 가지게 되었다.
실제로 그는 전국의 어부를 만나기 위해 일본 아오모리 에서 직접 참치를 잡기도 했다.
창업자의 장대한 포부를 담은 도쿄에 오픈한 고쿠라 테르즈시는 기존에 운영하던 가게보다 더욱 특별하다.
불특정 다수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완전회원제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보통 1년에 생산할 수 있는 고급 초밥은 매우 한정적인 수량이기 때문에 시장에 나오는 프리미엄 초밥은 매우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