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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벨레매거진 Mar 18. 2022

빈티지 가구와 힙한 조명의 콜라보!

[피클스클럽 x 러프마켓 팝업 스토어 방문기]


피클스클럽의 따뜻하고 포근한 가구와 러프마켓의 매력적인 조명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움이 있는 곳에 저희 벨레가 빠질 수 없겠지요?



입구부터 POP UP 스토어의 톡톡 튀는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데요.

두근두근! 기대감을 안고 입장합니다.



가장 먼저 저의 눈길을 사로잡은 존입니다.

레고 블록 같기도 한 1인용 소파와 테이블, 그 위에 놓여진 둥근 조명과 식물,

그리고 그림의 배치까지!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테이블과 소파는 한국 아모레퍼시픽의 본사를 디자인한 것으로도 알려진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그는 ‘건축을 시로 변화시킨 연금술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멋진 수식어죠?


2011년에는 사간동 갤러리 현대에서 전시회도 열었다고 해요.

런던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되어 있는 주요 작품들의 전시회였다고 합니다.



두번째로 눈길이 간 곳은 버섯형태의 작고 소듕한 조명이었는데요!

독일 Flototto사의 미니 머쉬룸 램프로 선반이나 책에 끼워 사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빈티지가 아닌 데드스탁 제품이며, 전구도 포함해서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독서등으로도 좋지만 집에서 혼술할 때 포인트 조명으로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보자마자 타짜가 연상되었던 조 콜롬보의 포커테이블입니다.

이탈리아 모더니즘 가구의 대가이자

실용적이고 기능성이 우수한 가구를 지향하는 '조 콜롬보'가 디자인한 테이블인데요.

사이드 테이블이 따로 필요가 없겠어요. 이 포커테이블만 있으면 시간순삭은 당연지사!

코시국만 끝나면 친구들과 원카드라도 하고 싶은 그런 공간이었어요.



이 귀여운 조명 좀 보세요! 영화 트랜스포머의 범블비가 떠오르지 않나요?

이탈리아 조명회사 발렌티 루체사에서 1970년대에 생산한 옐로우 알리나 테이블 램프라고 합니다.

다양한 각도로 위치 조절이 가능하고, 두 단계로 밝기 조절도 가능해요.

1970년대 생산된 제품인데도 색감까지 제대로 취향 저격하는 걸 보니

역시 유행은 돌고 도나 봅니다.



또다른 빈티지조명을 소개합니다.

허수아비에게 씌워주고 싶은 밀짚모자 형태가 눈에 띄는 조명인데요.

덴마크 포그앤모럽사의 옵티마6 램프로 1970년대에 '한스 듀'가 디자인한 조명입니다.

시크한 외관의 소재(steel)와 아늑하고 은은한 느낌의 조명 색상이 주는 반전 매력에 홀딱 반해버렸답니다.



이번 주말 힙한 감성 꽉꽉 눌러 채우고 싶다면 '성수동'으로 오세요!



기간 : 2022년 3월 12일 – 27일

시간 : 12:00 – 18:00

장소 :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16길 26

(주차는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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