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레매거진 - vol.08 벨레크라우드펀딩이야기
소 뒷걸음 치다 쥐 잡는 격, 벨레의 파란만장 크라우드 펀딩
벨레는 2017년부터 매번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신제품을 소개하면서 전세계 서포터들과 제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물론 성공적인 성과를 통해 서포터들로부터 극찬을 받아 최고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은 적도 있지만, 배송이나 대응, 언어 그리고 가장 피하고 싶었던 제품에 대한 문제까지 다양한 원인들로 리뷰를 받은 적도 간혹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벨레는 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에서 다양한 제품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소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아직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제품을 상상을 통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는 것은 어쩌면 아주 힘들고 고된 경험이지만 상품 기획자로서 이것만큼 성취욕을 자극하는 것은 없다.
글로벌 No.1 하지만 소요경비도 No.1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KICKSTARTER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개념을 세계에 알린 글로벌 대표 플랫폼인 킥스타터. 벨레의 테이블 스피커 MELLOW 또한 킥스타터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데뷔를 했다.
2017년 여름 킥스타터를 통해 배터리를 품은 테이블 형태의 블루투스 스피커인 MELLOW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디스트리뷰터로부터 연락을 받아 세계 각국으로 진출을 하게 되었고, 한국의 와디즈와 일본의 마쿠아케 그리고 대만의 젝젝까지, 다양한 크라우드 펀딩과 함께 세계 각국의 시장으로 진출을 할 수 있었다. 현재도 벨레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개발력을 담긴 신제품을 준비해 또 다른 킥스타터 펀딩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킥스타터를 통해 전세계 소비자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킥스타터의 가장 큰 허들은 한국 내 사업자가 직접 진출할 수 없다는 점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뿐만 아니라 호주, 홍콩, 일본의 사업자들은 직접 진출할 수 있지만, 한국의 사업자는 대행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리고 각종 사기와 배송 문제와 같은 많은 흑역사를 가진 킥스타터는 타 플랫폼에 비해 보수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언어문제, 미국 온라인 특성에 맞춘 마케팅 툴 비용 그리고 높은 비용의 직배송문제까지 수많은 허들을 하나씩 넘어야한다. 킥스타터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사명감이 없으면 중간에 몇 번이고 넘어질 수밖에 없는 플랫폼이다. 최근 한국어를 지원하면서 조금씩 턱이 낮아지고는 있지만 매년 진행하기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
와디바바라고 욕 먹어도 한국 크라우드 펀딩의 TOP은 WADIZ
한국의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테이블 형태의 스피커를 국내 데뷔시킬 수 있는 커다란 동력이 되었다. 와디즈를 통해 테이블 스피커 Mellow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시킬 수 있었고, 잇따른 후속 버전들의 성공적인 데뷔로 커다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벨레’라는 브랜드를 지금까지 성장시킬 수 있는 커다란 밑거름이 되었다. 이후에도 데스크탑 형태의 오디오 W401D와 벨레의 공기청정기 FLOW 그리고 해외 브랜드 런칭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와디즈를 통해 일본의 70년 전통 가전 메이커 트윈버드와 함께 새로운 제품을 국내에 소개하기도 했다. 트윈버드 펀딩은 전세계 다양한 가전 메이커들과 만나 제품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현재 트윈버드 2번째 시리즈의 후속 제품 개발과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처럼 새로운 제품을 찾아가는 벨레의 여정은 항상 와디즈와 함께 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금 더 깐깐한 서포터들에 맞춰 배송 시스템이 정비되거나 콘텐츠 룰이 조금씩 정비되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한국에서 제품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거쳐야 하는 관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벨레는 와디즈를 참 좋아한다. 하고싶은 말과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를 모두 보여줄 수 있어 벨레는 와디즈가 좋다.
소비자 가전 분야 10배 이상 커다란 시장 일본, 그 첫 관문이 되어준 MAKUAKE
일본 최대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마쿠아케는 일본과 세계 각지의 아이디어 상품과 서비스들이 일본에서 첫 데뷔를 하는 플랫폼이다. 마쿠아케의 뜻은 막을 열다. ‘개막’의 의미를 담고 있다.
킥스타터와 와디즈를 통해 테이블 형태의 블루투스 스피커 Mellow로 시장성을 인정받은 벨레는 일본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마쿠아케를 통해 일본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뛰어난 디자인과 상품성을 지닌 Mellow 스피커는 첫 모델인 W301T를 시작으로 W501T, W401D, W001T까지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던 스피커를 모두 출시할 수 있었다. 마쿠아케 펀딩을 통해 한화 총액 약 4억 이상의 지원액을 모았다. 마쿠아케의 뜨거운 반응을 시작으로 아마존, 라쿠텐을 통한 온라인 판매와 츠타야, 요도바시카메라, 빅카메라 등 각종 오프라인 매장 판매까지 이어졌다. 일본의 전지역에서 성황리에 판매되는 커다란 성과를 이루어냈고, 벨레는 마쿠아케 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국 기업의 대표 성공 사례로 지금까지도 소개되고 있다. 이후 벨레는 ‘주식회사 나미야’라는 일본내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일본 현지 미디어들을 통한 노출과 전국의 판매 대리점들을 통한 제품 판매를 통해 성공적으로 일본 시장에 자리잡게 되었다.
워너비 재팬처럼 보이지만 확실히 다른 대만 크라우드 펀딩 ZECZEC
젝젝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다. 대만의 대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젝젝은 모든 종류의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게시하고 꿈과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을 환영한다. 타 크라우드 펀딩과 크게 다르지 않다. 후원자의 후원을 받아 다양한 후원 피드백을 준비하며, 가장 최신의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이나 서비스를 후원한다.
중화 시장 진출의 입구로 시작한 대만의 대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젝젝.
벨레의 프로젝트는 현지 파트너와 함께 진행했고, 현지의 문화와 시장에 맞춰 고객들에게 제품을 소개했다. 벨레의 테이블 스피커 W501T를 시작으로 데스크탑 형태의 오디오인 W401D까지 소개했다. 목표 금액을 훨씬 상회하는 높은 달성률을 만들었고, 현지 서포터들의 호평을 받았다.
대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젝젝을 통해 대만 시장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 모두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꾸준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대만 시장에서의 안착을 통해 중화권 시장인 홍콩과 동남아로의 진출 또한 조금씩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