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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누구에게나 옳은 Feb 22. 2023

푸석한 머리가 거슬리는 하루였다.

누구에게나 옳은 ep.6

매일 사용하던 샴푸로 머리를 감고 평소와 다름없이 두피부터 바싹 말린 후 머리카락의 결을 따라 헤어 스타일링을 했다. 짧은 단발머리라 어려울 것도 없는데 이상하게 마음에 들지 않는 머리 상태. 

출근시간이 임박해 내 모습을 다시 확인할 시간적 여유는 없어서 하루 종일 불편한 채로 지냈다. 적어도 열 번은 거울을 들여다봤을 터. 한 번 봤을 땐 어딘가 푸석하고 힘이 없는 머리카락이 거슬리고, 두 번 봤을 땐 마스크 팩으로 관리한 피부도 거칠어 보였다. 열 번 즈음엔 이런 반복적 행위가 짜증이 나고 우울한 마음이 들면서 피곤함을 느꼈다. 툭 튀어나온 배가 보기 싫어 샐러드로 대충 때운 점심 식사도 체한 것 같았다.  


특별한 일은 없는데 축축 처지는 신체적 무기력함으로 툴툴대는 것은 ‘결핍’의 신호이다. 나에게 뭐가 부족한 것일까? 하고 최근 나타난 몇 가지 증상들을 통틀어 검색해 본 결과, 단백질 부족. 


몇 가지 증상은 아래와 같다.

1. 목 부위에 자리 잡은 포진

2. 피부 트러블 

3. 머리카락 빠짐 

4. 아이스크림, 초콜릿 계속 먹고 싶음


우리가 흔히 아는 단백질 음식에는 육류, 콩, 달걀 등이 있다. 다이어트한다고 ‘육류’는 몇 주 동안 먹지 않았다. 체구가 작고, 예민한 편이라 작은 변화에도 크게 반응하니 이는 틀림없는 단백질 결핍 신호다. 아무리 그래도 단백질 좀 부족하다고 포진에 트러블까지 그럴 일이냐 했으나 3대 영양소 탄. 단. 지 중 하나가 아니었던가. 

단백질은 근육생성뿐 아니라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역할을 한다. 건강함과 건강하지 않음은 ‘면역력’이 좌우한다. 우리 몸의 면역이 약해지면 외부환경에 대한 공격에 대응하지 못해 세균감염에 쉽게 노출된다. 즉, 아프기 쉽다는 말. 단백질 부족으로 나타난 몇 가지 증상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면역력이 더 떨어진다면 미관상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까지 탈이 날 수 있다. 고작 푸석한 머리가 거슬리는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단백질 부족 신호가 머리카락으로 나타난 것은 생존으로부터 거리가 가장 멀기 때문이라고 한다. 더 위험한 이상 신호가 오기 전에 머리카락부터 건강하게 돌려놓도록 해야겠다.


단백질 부족 신호가 머리카락으로 나타났을 때! 

1. 두피 혈액순환을 돕는 '검은콩'

일명 ‘서리태’라고도 하는 ‘검은콩’.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모발의 필수 성분인 ‘시스테인’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은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기 때문에 탈모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콩가루를 내어 우유에 타 먹거나 볶아서 간식으로 먹으면 된다.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국내산 콩으로 구매후기가 좋은 ‘두손애약초 볶은 검은콩 분말’과 ‘리얼밀의 콩볶음’ 이다. 


2. 모발을 튼튼히 해줄 단백질 음료 섭취

매번 챙겨 먹기 어려운 단백질을 간편하게 섭취할 방법이 있다. 최근 들어 편의점 한 쪽 자리를 차지하는 팩으로 되어있는 음료이다. 휴대하기 좋고 간편하여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많이 찾는다. 꾸준히 섭취하기만 한다면 모발에 필요한 단백질은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수많은 단백질 음료 중에서는 마셨을 때 속이 편하고 식물성 100%를 자랑하는 NON GMO 단백질음료 ‘일일하우 식물성프로틴밀’을 추천한다. 


3. 윤기나는 머릿결 관리는 뜻밖의 ‘시금치'

모발을 튼튼하게 만들고 탈모예방에 대비했다면 건강하고 윤기나는 머릿결을 만들어야 한다. 식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시금치’가 머릿결에 좋은 음식이라는 사실. 비타민A만 풍부한 줄 알았는데 미네랄 성분, 철분 및 엽산 등 다양한 영양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다. 이런 성분들이 머리 끊김도 예방해주고 두피 보호는 물론 윤기나는 머릿결까지 책임져준다. 나물 반찬으로 해 먹거나 피자에도 올려 먹을 수 있으니 맛있는 방법으로 머릿결을 개선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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