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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_창업 성장주기

스타트업을 위한 프로젝트 관리

모든 성장에는 주기가 있다. 


건강한 성체로 자라기 전까지의 단계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을 주기로 나눈다. 창업을 하기 이전부터 중소기업으로서 안착하는 단계를 네 단계로 나누고 있다. 이를 성장주기라고 한다. 창업자의 성장주기에 맞게 정부의 지원을 통해 창업의 진입과 성장과 도약을 도와주고 있다. 성장주기는 창업부터 안정되는 기업이 되면서 거쳐야 하는 단계를 말한다. 흔히 예비창업-창업-성장-도약 등으로 나누고 있다.     


일반적으로 초기기업이 성인으로 치자면 기업인 안정권으로 진입하기 위한 성장단계는 크게 4단계로 구분한다. 예비창업단계-창업단계-성장단계-도약단계가 그것이다. 그리고 각 단계별로 지속적으로 해야 할 경영과제들은 제품개발 , 마케팅 및 판로개척 , 경영능력 확보로 구분한다.  


각 단계별에 대한 내용과 그에 따라 해야 할 일을 적어보았다. 


예비창업단계 (창업이전)

어떤 일을 하던 준비하는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 스타트업 역시 그렇다. 본인은 좀더 여유가 있다면 퇴사하고 준비하는 예비창업의 단계를 현재 직장을 다니거나 직장에 머물러 있는 시간 안에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직장에서 준비하는 것의 장점은 그 직장의 비즈니스 모델과 현재 업무를 보는 시각과 시점에서 현실적으로 창업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창업단계(창업 1~2년차)


공식적으로 사업자 등록증을 내는 시기부터 시작한다. 예비창업단계에서는 정부에서도 실업자, 구직자 등으로 구분이 되는데, 이때부터는 돈을 벌어 세금을 내는 사업자로 분류한다. 창업자로서의 시작하는 첫 단계가 여기다.  


창업단계는 창업자가 아마 가장 열정적으로 일하는 시기가 될 것이고, 생소한 일들이 가장 많이 일어나고, 벌어지는 시기이다. 사업자등록을 한 시점부터 예비창업자는 사업자 신분이 된다. 이미 예비창업의 단계의 일들이 잘 진행이 되었다면 창업단계에서는 1차 펀딩(VC/정부)도 가능하다.     


❍ 시제품 개발 및 마케팅 판로 확보

시제품을 지원해주는 창업과제는 사업자 등록 후 1년 이내의 기업도 가능하다. 제대로 1년차를 보내고 2년차에 매출이 일어난다면 다행이겠지만 냉정하게 본다면 창업단계부터 시제품을 준비한다면 이미 늦다고 생각한다.  


❍ 성장과제의 탐색

창업과제를 성공시키고 다양한 창업성장과제에도 도전해 볼만하다. 매출이 순조롭다면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개발과제에 도전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을 통해 2차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창업 1년차에 매출이 이뤄졌다는 것은 예비창업단계를 성실히 수행하였다는 반증이다.  


❍ 사업화

제품을 만들고 난 이후나 이전단계에 수요시장을 만드는 마케팅이나 직접적으로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유통채널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을 말한다. 최근의 창업과제 평가경향상 시제품 개발 능력보다는 사업화 능력을 더 우선시 하는 추세이다.  


창업의 최종적인 성공여부는 사업화가 관건이다. 창업자가 제품(서비스)을 개발한다는 이유 개발자처럼 행동해서는 어려워진다. 비록 창업자와 개발자가 동일인이라 하더라도 영역이 구분되어야 한다. 혼자 모든 영역을 다하는 1인창조기업의 시제품 등의 사업화가 힘든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최소한 만드는 사람과 파는 사람의 영역이 달라야 한다.  


제품만 잘 만들면 사업화는 저절로 따라 오겠지 하는 생각은 금물이다. 소비자는 창업자의 생각과 다르다. 아무리 잘 만든 서비스와 제품이라도 그들의 수요에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  


❍ 마케팅 및 판로 개척

수요와 얼마나 밀접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가가 관건이다. 마케팅의 기본전제는 “어떻게 팔 것이냐”의 “어떻게 해야 소비자가 이 제품을 살 수 있을까”라는 소비자의 수요에서부터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시제품을 만들어놓고 파는 것보다 만들 기전에 팔아야 한다. 


창업자는 제품을 만들기도 전에 어떻게 팔 것인가에 대하여 고민을 하고, 사전에 미리 구매자들을 만나서 현재 구상중인 제품에 대하여 사전 세일즈 작업을 해야 한다. 이러한 사전세일즈에 SNS를 활용하여 만들어지는 과정들에 대해서 진정성과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성장단계(창업 2년~7년)

창업단계가 어느정도 이루어지면 이제 성장점을 향해 달려간다. 창업초기의 구상했던 제품의 시장을 확대하는 단계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창업단계에서 수익이 담보되어 성장단계를 이끌게 된다. 많은 부분 창업단계에서 성장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는 이유는 자금때문이다.  


창업성장단계는 년차로는 2년차에 해당되고, 사업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단계이다. 특히 이 단계에서는 사업화에 따른 자금조달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된다.  


❍ 완제품 출시

예비창업 단계부터의 제품개발을 마무리하고 사업화 단계에 들어가야 하는 단계이다. 매출이 일어나면서부터 창업자는 경영전반의 일을 살펴야 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부터는 창업자의 경영능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세무, 회계 등 경영을 학습해야 한다. 또한 1차 시제품을 개선해야 한다.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벤처 확인과 연구소 설립 절차가 필요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목표를 정한 후 성장, 그리고 또 성장하여 매출과 사업포트폴리오를 개발하여야 한다. 


❍ 매출발생

창업과제를 통해 2년차를 지내고, 3년차에 들어선 스타트업들의 공통적인 문제는 “매출과 자금조달”이다. 특히나 창업 시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서 반응이 없다면 바로 매출부진이 사업의 폐업을 초래하기도 한다. 정부의 창업과제를 통한 시제품은 “1년 이내의 사업화와 매출이 가능한 사업”으로 정의한다. 그러나 대부분 1년 안에 일련의 효과를 얻기 힘든 제품이거나 시제품이 시장의 수요에 맞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러다 보니 1년~2년 새에 창업자금과 기보와 신보 등의 차입자금까지 쓰게 되면 3년차에 다른 제품이 없다보면 거의 사업을 접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의 창업이 시장의 반응을 보기 전에 전체 자본의 80%이상을 쓰게 되는 “고비용 창업구조”라는 것이다. 


반면 1차 창업아이템의 사업화에 실패했을 때 스타트업의 Death Valley이 시작되는 단계이기도 하다. 대부분 기술창업자들이 1차 시제품의 사업화를 실패했을 때 여러 가지 고민이 시작된다.  만약에 사업화와 창업단계에 외부 차입한 자본을 대부분을 소진했을 때 다시 시작할 여력이 부족하게 된다.  물론 재기도 가능하겠지만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는 다시 재기하기가 힘들다. 도약은 꿈도 꾸지 못하고, 출구전략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 경영능력

제품개발능력과 사업화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경영능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사업이 유지되지 않는다. 경영능력은 창업가 정신과도 연결되며,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게 된다. 가장 부딪히는 자금조달, 팀 구성, 프로젝트 관리 , 홍보마케팅 능력, 세무회계 등 다양한 경영능력이 필요로 하다. 꾸준한 자기관리와 조직 관리를 통해 경영능력을 확보해야 한다.  


❍ 인력관리

실제 일반적인 인력관리부분을 신경을 쓸 때면 기업은 성장단계에 들어가 있다는 것을 말한다. 스타트업 단계에서는 핵심인력의 관리가 대부분일 것이다.  


창업 팀에서 창업자와 비전을 공유하는 인력을 핵심인력이라고 한다. 핵심인력의 특징은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회사가 힘들더라도 쉽게 자리를 옮기지 않는다. 회사를 평가할 때 이러한 핵심인력이 얼마나 회사에 참여도가 높은가를 본다. 


핵심인력들로 이루어진 창업기업은 힘들더라도 제품이나 서비스에 열정적이다. 창업자는 여러 가지를 신경 써야 하는 멀티플레이어어야 한다. 하지만 핵심인력은 창업아이템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 지속적으로 외부교류 등을 통해 창업자와 핵심인력은 서로 성장할 수 있는 비전제시와 공유가 필요하다.  


❍ 세무회계

중국말로 사장은 “돈통을 지키는 자”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비록 초기기업은 많은 매출이나 세무회계에 크게 신경을 쓸 일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사업자등록을 한 순간부터 창업자는 복잡한 숫자와 세금에 시달려야 한다. 많은 개발자들이 이러한 형식적인 일을 싫어한다. 좋든 싫든 창업자는 숫자와 세금에 친숙해져야 하고, 세무사 사무소를 발품 팔아 다녀야 한다. 특히나 면세와 절세 부분에 대해서 항상 세무사와 친해서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매월 나가는 세무사 비용은 기장료가 아니라 세무사 컨설팅이 포함되어 있음을 기억하라. 하나라도 더 물어보는 것이 돈을 버는 일이다. 물어보려면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기본이다.   


법인이라면 벤처 확인과 연구소 설립을 통해 법인세 감면을 받아라. 이 절차는 확인해야 하는 요건과 작성해야 하는 서류가 많아 귀찮고 힘들다. 하지만 한 번 알면 직원들한테 알려줄 수 있다. 창업한지 5년까지는 혜택이 많으나 5년이 지나면 혜택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타이밍 또한 중요하다.  


개인에게도 중요하지만 기업에게도 신용도는 중요하다. 신용도는 돈을 융자할 때가 필요하다. 주거래 은행을 통해 기여도를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담당자와 상의하여야 한다. 직장에 있을 때는 몰랐지만 경리부서가 이렇게 일이 많은 줄을 실감을 할 것이다.  


❍ 자금조달 

창업자는 초기의 창업자본금부터 시제품을 통해 매출이 발생될 때가지 창업자는 항상 자금조달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 창업자본금은 순수자기자본이어야 하며 시제품을 개발할 때부터 창업과제를 활용하여 창업아이템을 사업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되도록 사업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융자는 받는 것은 위험하다고 보는데, 그것은 사업화의 불확실성에 있어 차입된 자금을 먼저 쓰게 되면 고스란히 빚으로 남게 되기 때문이다. 창업과제의 용도는 실제 자기자본을 쓰지 않고도 사업화 자금을 한번 돌려보는데 의미가 있다. 그러나 사업을 하게 되면 외부차입이 불가피 할 수 있다. 그러나 사업화가 확실하기 전에는 쉽게 외부자금을 차입하지 않아야 한다.  


❍ 인증 

창업기업의 기업인증은 벤처 인증부터 연구소, ISO 등의 표준인증부터 다양한 인증이 자금조달, 자격요건, 신뢰도 향상 등의 목적으로 인증을 취득하려 한다. 특히나 스타트업에서는 벤처인증과 연구소 설립 등이 중요하다. 창업과제 등의 평가에서는 정량적지표로 쓰이기 때문이다. 창업과제의 지원신청에서 이러한 인증기업을 평가시 우대하는 지표로 삼기 때문이다.  


❍ 교류 및 사회참여

창업이라는 꿈을 안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다보면 자신이 하려는 것에 대해 자신감이 넘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대부분 제품개발에 열성을 보이는데 반해 사용자수요나 접근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창업자는 제품개발자와는 달리 이러한 객관적 시각을 가져야 한다. 다양한 창업기업 및 선배기업과의 교류 등은 사업화의 중요한 경영능력이기도 하다. 


도약단계(창업 7년이후 ~)

모든 스타트업이 이단계로 갈 수 있다면 경쟁이라는 것도 없어질 듯하다. 이 단계에서는 창업자의 경영능력이 더욱더 중시되며 실제 기업경영의 단계이기도 하다. 이 단계에 들어선다면 창업기업은 생존보다는 영속적인 기업을 위한 외부 파트너나 자금조달이 필요하며 경영의 고도화가 필요한 단계이다. 
  

기업이 제대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첫번째 아이템의 성공이후에 다시 한번 도약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첫번째 제품을 보완한 서비스나 제품을 연구개발을 통해 출시한다. 성장과 도약의 이사이에는 기업의 투자가 있어야 한다.  


이 네가지 단계를 거치고 나면 최소 대략 7년정도가 소요된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창업기업으로 바라봐주는 나이대가 바로 7년이내의 기업을 창업기업으로 분류한다. 우리가 창업기업의 폐업률을 따질 때 이 곳을 넘지 못하고 폐업을 하는 경우가 90%를 훌쩍넘는다. 즉 당신이 아는 기업의 연령이 7년이상이면 그 기업은 상당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고, 수익모델등이 견고한 기업일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성장주기를 정의하고 각 단계별로 해야 할 일들과 예상되는 환경에 대해 러프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7년이상을 계획세운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너무먼 미래이다. 특히나 기술창업 기업에서는 기술주기가 짧아져서 하나의 비즈니스모델로 7년을 버틴다는 것은 상당히 힘든일이다.  


정부는 창업기업이 중소기업으로 정착하기 위한 단계별 성장주기에 맞게 창업지원책을 펴고 있다. 창업자는 이러한 지원책에 맞춰 자신의 기업의 성장과 함께 어떠한 일을 해야 할지를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일정이나 단계에 따라서 해야 할 일을 계획하는 것을 로드맵수립이라고 한다. 창업자는 다양한 정부의 지원책에 따른 2년간의 창업로드맵을 수립할 것을 권한다.


왜 2년이라는 시기인가 ? 창업과제의 과제의 수행 단서는 “1년 이내에 사업화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사업자 등록증을 내는 시점부터 1년 이내의 초기기업을 예비창업기업과 같이 취급한다. 때문에 1년 이내의 초기기업에게도 창업과제를 통해 1년 이내의 과제를 통해 사업아이템의 사업화를 돕는 다는 취지이다. 따라서 2년 이내의 초기기업은 거의 사람으로 치자면 “미성년”단계로 평가해 기업의 성적표인 재무재표평가도 일시적으로 유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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