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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_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스타트업을 위한 프로젝트 관리

우리가 흔히 비유를 쓰는 것은 익숙한 것으로 새로운 것을 설명하기 위함이다. 아직 가지 않은 길을 가고자 하거나 만들지 않는 것을 가리키거나 보여주고자 할 때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아닌 기획자 입장에서는 최소한 두 단계를 거칠 필요가 있다.  바로 논리 모형과 디자인 원형을 통한 단계적인 설득이다. 


먼저 가치 제안 모형처럼 논리적 모형을 통해 논리적으로 전달하고, 시각적으로 형상화 하는 작업인 디자인 원형(Prototype)작업을 통해 머릿속에 있는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다.  


창업이란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가치를 제안하여 형상화된 제품을 통해 제공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제안된 가치를 전달하는 구조적 기반을 만드는 것이 따른다. 역시 논리적 모형으로 머릿속에 있는 것을 최대한 형상화할 필요가 있다.  


가치 전달 구조로서의 창업모형으로 이른바 “비즈니스 모델”이 있다.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은 사업타당성을 분석하는 도구로도 유용한 논리모형이다. 알렉스 오스터왈드(Alex Osterwalder)가 사업구조를 분석하여 여러가지 비즈니스 요소를 분석하던 중 수 많은 사업요소들을 9가지로 포괄적으로 축약했다. 9가지를 사각형의 블록(Block)형태로 이들의 유기적인 전체를 비즈니스모델(Business Mode)이라고 한 것이다.  


이를 다시 캔버스 형태로 사업모델을 간략하게 스케치(Sketch)한다는 의미로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Business Model canvas)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이후 에릭 리스(Eric Reis)에 의해 주장된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등에서 차용된 린 캔버스(Lean canvas)등을 시작으로 다양하게 변용하여 사용되고 있다.  

비니스모델 캔버스는 기업의 수익 창출 활동을 모형화 한 것이다. 


창업을 하고자 하는 사업의 내용보다는 핵심적인 키워드 형태로 정리하여 각 요소들의 유기적인 관계를 한눈에 파악하여 추진 전략을 제공할 수 있다. 시장은 소비와 공급이 만나는데, 그 매개가 바로 상품과 서비스이다. 이 상품과 서비스를 통한 소비와 공급의 흐름을 간략하게 설명한 것이 비즈니스 모델이다.  


기본 9개로 구성된 사업화 요소들을 블록으로 만들어 한눈에 배치함으로 전체적으로 무엇이 부족하고 사업 요소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파악할 수 있기에 효율적이다. 비즈니스 모델블록으로 따져보다 보면 전통적인 사업타당성의 분석요소도 포함이 되어있고, 각 블록별로 유기적 연결이 필요한 면을 볼 수 있다. 


핵심자원과 핵심 프로세스에 집중하고 그 외의 것들은 외부로부터 끌어와야 한다. 기업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부 네트워크를 활용해야 한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에는 기업이 시장(market)과 고객(customer)에게 어떤 가치(value)를 어떤 방법(process)로 전달하고 어떻게 수익(revenue)을 창출할 것에 대한 전반적인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한다.  


기본적으로 아이디어를 구조화하는 방식으로 각 비즈니스 요소를 블록에 배치하고 흐름을 정의하다 보면 그 비즈니스 모델이 구체화되고, 흐름에 차별화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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