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에서는 독립적인 것은 거의 없어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제품 형태, 비즈니스 모델 등이 근본적으로 변화한다. 이는 기존 방식으로 대응이 어렵다. 따라서 새로운 기술이 나타나면 산업 외부에 존재하거나 신규진입자를 받아들인다.
대부분 주도하는 세력이 바로 플랫폼 공급자들이다. 최근 플랫폼과 공유경제를 묶어서 창업과제를 시작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대부분 현실성과 사업화가 어려운 과제들이다. 이는 플랫폼 자체가 저자본으로 형성할 수 없고, 플랫폼 공급주체가 비즈니스 모델을 바꿀때만이 비즈니스모델의 혁신이 일어난다.
앞서 이야기 한 앱창업의 배경이 된 애플이 주도한 앱스토어가 바로 그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할 수 있었던 것도 플랫폼의 공급주체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물론 1인기업이고 소기업이라해서 플랫폼개발을 하지말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역부족인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플랫폼의 범위가 실현가능한 정도로 개발사의 역량에 맞춰야 한다. 자금조달차원에서 정부과제를 신청했음에도 자신의 역량을 모르거나 과대평가하는 1인기술창업자들이 의외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