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생존방식이 어떤것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박차고 들어온 코로나로 인해 전쟁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현황판을 통해 매일 매일 세계의 확진자와 사망자를 확인하면서 시작하는 일상들. 미처 인사도 못하고 떠나 보내는 이웃들
점차 TV의 오늘의 코로나 현황안에 내 지인과 가까운 분도 포함되어 간다. 내 앞에 포탄이 떨어지고, 적군이 눈앞에 쳐들어오지 않더라도 매일 매일 신경이 곤두서 있는 긴장이 지속된다.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 신체상 아무렇지 않더라도 진단서에는 염좌및 긴장이라고 쓰여진다.
긴장상태에서 이 긴장이 풀리면서 어떠한 휴우증을 동반할 지는 알 수 없다. 이 불안이 일상화되고, 미래예측이 가능한 하루하루가 지속될때 막막함과 더불어 알수 없는 우울감이 동반한다.
갑자기 울음이 터지거나 슬프지 않지만 눈물이 떨어진다. 생존의지를 앞서 몸과 마음이 따로 놀기도 한다.
한편 이 와중에도 민폐국 중국의 상황은 다르다.
야시장에는 시끌벅적하고 상황종료되어 혼자 달리는 형국이다.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라는 속담이 아니라 매자체를 들여온 놈들아닌가. 글로벌화된 세계 경제는 중국을 공장으로 올려놨고, 그들은 이기회에 서구를 따라잡는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이들의 민낯으로 인해 팍스차이나의 미래는 짜증이 날듯 하다.
숫자로 본다면 K-방역이 잽도 안돼는 성과라고 볼 수 있으나 액면그대로 믿는 사람은 없을 듯 하다. 어쨌든 성과로 본다면 시진핑 하듯 우리도 잔치해야 하는 아닌가 싶다
민폐국이 잔치를 벌이는 도중에도 글로벌화된 세계 경제로 인해 세계는 사회의 가장 약한 부위부터 아프기 시작했고 진행중이다. 프랑스는 혁명의 나라답게 정부가 제대로 안하면 폭동수준으로 항의한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정상국들은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 유동성 폭탄을 투여하기로 했다. 그러나 예전에도 이 유동성이 올바로 약한 부위를 받쳐줄지는 의문이다.
우리도 사정은 같다. 먹고 사니즘에 지친 취약계층은 안전망없이 몰리고 있다. 쟁여둔 돈을 풀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재무건정성 따지는 재정관료들에 의해 더디다.
북유럽의 국가는 국가라기 보다는 잘 설계된 보험상품을 운영하는 보험회사로 볼 수 있다. 내는 만큼 돌려 받는 구조로 되어 있다. 우리의 조세저항이 큰 이유는 낸 돈을 위기시에 제대로 못돌려 받는 보험사의 행태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제 부터 재정위기 떠드는 기사를 보면 돈 아낀다고 굶어죽는 자린고비가 되어야 한다고 떠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코로나 같은 미래의 불안을 잠식시킬 수 있는 방법은 현재는 무엇인지 알 수 없다. 생존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먹고 사는 것이 눈앞의 문제인데, 딴 것을 신경쓸 겨를이 없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완전히 멈추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나마 유관한 상품과 서비스로 생존을 위한 방식을 실험해봐야 한다.
여행사를 하는 사장님은 낚시여행을 위한 회 썰기 연습과 회 배달을 하시고, 청바지 파는 청년은 자신의 창고에서 유튜브를 통해 청바지를 팔고 있다.
불안 ... 삶의 전환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