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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그녀는 너에게 반했다

알다가도 모를 이쁜이의 마음


클래식 무비를 사랑하는 브런치 독자를 위해, 그리고 내 브런치에 리플이 하나도 없어 


미친척 퀴즈를 내본다. 


당신의 공감지성을 알아보자. 


위의 표정을 보고 


지금 저 여인의 감정은 어떤가?


1) 욕이 터져 나올라고 한다.

2) 못생긴것이 쳐다보니 황당하다.

3) 뒤에 남친이 있으니 예쁘게 보여야지

4) 그 넘을 사랑하기 시작했다.


배경 설명을 하자면 영화는 프리츠 랑의 "빅히트(1953)"다.  이 영화로 40년대 헐리우드의 팜므파탈이라는 이름을 글로리아 그레이엄에게 쥐어준다. 술집에서의 글렌포드의 첫 만남이다. 


저 사진만으로는 예쁘장한 얼굴의 독살스러운 듯 한 표정에, 욕이 터져 나올듯 하지만 여자의 마음은 미묘한 순간이다. 남자의 시선은 여자를 보지 않고 있다. 남자의 시선은 바로 앞의 그녀의 남친의 뒷통수를 응시하고 있는 중이다.


뒤에 서있는 남자는 지나가는 남자역이다. 쓸데없이 잘생겼다라는 말은 이를 두고 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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