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62) 삶은 예측이 아닌 대응의 영역

예측을 멈추고, 당신의 불안과 욕망을 직시하고, 현재에 집중하라. 

역대급 역마살 카잔스키의 희랍인 조르바는 자유와 자유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불확실성에 대한 너그러움, 순간을 사랑하는 몰입


작가의 묘비명에서 말한것처럼 자유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는 것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인간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그의 욕망과 공포를 알아야 한다. 


자본주의 모든 시스템은 이 욕망과 공포를 플랫폼으로 구조화한 것이다. 


주식시장은 인간의 원초적인 작동원리에 빨대를 꽂고 있다. 


주식시장의 챠트는 참여자들의 욕망과 공포로 설명이 가능하다.


욕망에 매수하고, 조바심, 불안, 공포에 매도한다. 그래서 나와의 싸움이라는 것이다. 

 

이건 좀 이상하다. 이것은 외부와의 전쟁이다.


욕망과 두려움 모두 생각이 미래에 가 있어 생기는 감정이다. 


감정에 매몰된 행동은 언제나 후회한다. 


불안은 

욕망이 그 이면에 있기 때문이다. 욕심이 없으면 불안과 조바심이 생기지 않는다. 


모든 감정은 동전의 앞뒤처럼 결과와 원인이 있다. 


불안과 욕망은 현재에 있지 않다. 불안과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은 바로 앞의 늑대를 보지 못하는 토끼와 같다. 


결국에는 불안과 욕망에 먹혀버린다. 


생각이 가 있는 미래와 과거에서 현재로 자기 자신에게 몰입하는 과정이 자유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자신의 욕망과 불안이 혼란스럽다면 일단 생각을 멈춰 현재에 집중하고, 내 몸에 집중하라고 말해야 한다. 


무심하다는 것은 마음을 비우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멈추는 것이다. 


미래를 걱정하고 예측하는데서 벗어나면, 욕망과 두려움없이 현재에 몰입할수 있다는 것이다.  


삶과 매매는 예측이 아닌 대응의 영역에 있다. 


당신은 자유의지로 매매하고 있는가 

작가의 이전글 61) 감성지능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