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20대에 과일 장사를 하고 있네

by Jay

3년 다닌 회사를 작년 09월에 그만 뒀다.

어쩌다보니 과일 장사를 하고 있다.


취준을 하는 동안 몇가지 경험을 위해 소셜링 어플인 문토에 가입했다.

부동산, 명상, 생성형 AI 등 내가 알지 못하는 다양한 주제의 모임이 있었다.

모두 내 흥미가 있던 분야였다.


하지만 그 때의 난 백수다.

배우고 싶은 일을 하기엔 부담이 있던 와중, 눈에 들어온 키워드 "당근 부업, 월 100만원 우스움!!"

중고거래를 자주 하는 편이라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취준 기간 동안 할 수 있는 강도의 일이라 생각했다.


강의를 청취했고, 결론은 "당근 정책을 살살피하고, 문구 자극적으로 써서 팔아버리세요"라는 내용이었다. 내용이 좋았다고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열심히 사는 20대 강사를 보니 한편으론 주체적으로 사는 그들이 부럽기도 했다. (내가 그렇게 하고 싶은건 아니다.)


그렇게 당근 부업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실제 마진이 남는지 등 알아보기 시작하다 "당근 비즈니스"리는 자사에서 운영하는 오픈마켓을 알게되었다. 유튜브를 통해 공부해보니 나름 블루 오션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일단 해보자란 마인드로 과일을 팔았고, 시작한 결과 약 3주간 800만원 정도의 매출이 일어났다. (마진은 약 6%로 안되는 듯 하다.) 이 분야를 파보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몇몇 유튜버들에게 연락을 돌렸다.


연락이 닿아, 한 유통회사 대표님과 미팅을 가질 수 있었다.

(다음 이야기는 설 대목이 끝나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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