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터널 속을 걷고 있다면

by 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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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오늘의 분량을 살아갑니다



20대 내내 어렵게 모아온 돈을 하루아침에 범죄 피해로 잃어버린 친구, 집이 부도가 났는데 설상가상으로 아버지마저 사고로 중환자실에 들어가서 힘들어하는 친구, 산후우울 혹은 고부갈등으로 지쳐 있는 친구들까지. 저마다의 어려운시기를 견디고 있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저 또한 개인적인 이유로 무너진 마음을 회복한 지 얼마 안 되었고요.

그때 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스스로를 다시 세우는 마음으로, 또 친구들에게 아주 작은 힘이라도 주고 싶은 마음으로요. 꽉 막힌 문제 앞에 서 있을 때 사방이 막힌 ‘갇힌 동굴’이라 생각하지 않고 언젠가 출구가 나올 ‘작은 희망이 남아 있는 터널’로 생각하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더 이상의 출구가 없다고 단념하는 것이야말로 살아갈 힘을 잃어버리게 되는 이유가 됩니다. 문제보다 소중한 것이 사람, 그리고 삶 그 자체입니다.오늘도 제 삶에는 풀어야 할 미제 같은 이슈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어요. 친구들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또 다른 과업이 금세 찾아오는 게 원래 인생이니까요.

하지만 이 시간이 영원하지 않기에 잠잠히 걸어가다 보면 다른 출구가 나올 거라는 사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반드시 만나게 될 이 길 끝의 ‘빛’을 마음의 눈으로 그려보며 오늘도 묵묵히 걸어가보자고 스스로를 다독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을 열렬히 응원합니다.오늘은 오늘의 분량을 살아요.




매일 한 걸음씩 걷고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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