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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yeon Oct 08. 2024

프리랜서의 노션(NOTION) 포트폴리오 만들기

우피(OOPY) 서비스로 홈페이지 제작까지!

* 개인 포트폴리오 링크는 맨 하단에 첨부해 두었습니다! 


프리랜서로서 나의 능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도구가 무엇일까?

바로 포트폴리오다. 

특히나 요새는 노션(NOTION) 사이트로 포트폴리오 제작하는 프리랜서들이 굉장히 많은데.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뿐만 아니라 강사, 은행원, 컨설턴트까지 

정말 다양한 전문가들이 활용하는 것을 보았다.


사실 이전에 취준생을 위한 포트폴리오 작성법을 기록한 경험이 있지만, 

그동안 나는 클라이언트에게 보이기 위한 맞춤형 포트폴리오에 조금 더 집중해 왔기 때문에

프리랜서들을 위한, 포트폴리오 이야기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프리랜서에게 포트폴리오란 정말 중요한 자산이자, 한 시라도 떨어져서는 안 될 짝꿍이기 때문! 


나는 약 4년간 프리랜서 생활을 해 오면서 정말 많은 클라이언트를 만났다.

그리고 하나같이 말씀하시는 이야기가 ‘포트폴리오 먼저 전달받을 수 있을까요?’였다.



처음에는 나도 PPT 포트폴리오로 시작했다. 하지만 영상 콘텐츠 분야의 프리랜서라 그런지, 

들어갈 콘텐츠의 내용은 방대했고 일일이 PPT 작업을 하기엔 모든 내용을 

전부 다 녹여내기까지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선택한 방향이 바로 노션 (NOTION)

거기에 난 우피(OOPY) 서비스를 결제해 포트폴리오를 홈페이지 화하였다. 


시간이 없는 프리랜서라면 노션 하나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일단 두 가지 버전 (PPT+노션) 둘 다 만들어보는 것을 개인적으로 더 추천한다.


* PPT버전 포트폴리오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notefolio.net/editoryeon/307339


이전에도 말했다시피 노션 포트폴리오의 장점은 유연한 커스터마이징,  실시간 수정 및 업데이트

그리고 웹 형태로 공개할 수 있어 별도의 도메인이나 서버 없이 작업물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쉽게 말하자면 PPT에서 영상 작업물을 보여줄 때, 큐알코드나 url 혹은 캡처화면으로 이미지화해야 하지만,

노션은 직관적으로 클릭하면 끝이니 접근성이 좋다는 것이다.


(좌) PPT ver. (우) 노션 ver.


하지만 노션이 좋다는 말을 듣고, 기초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냅다 템플릿부터 구매하는 것은 비추이다.

대략 300건이 넘는 노션 포트폴리오 템플릿을 판매하면서, ‘노션 어떻게 사용하는 거예요?’ 

‘어디서 다운받아야 해요?’와 같은 기초적인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아왔다.


성과는 노력과 비례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으로서

처음부터 전부 다 떠먹여주길 바란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노션에 대한 기초 지식을 익히고, 템플릿을 인터넷에서 찾아 구한 다음, 

나만의 포트폴리오로 커스터마이징 하는 것이 순서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소개 파트


이 파트가 포트폴리오의 첫 장이자, 가장 먼저 보이는 파트이기 때문에

누가 봐도 강력하게 어필될 만큼 눈에 띄게 제작해야 한다.


첫 장부터 설명만 장황하면 탈락, 

이건 모든 포트폴리오에도 적용되는 건데 최대한 간결하게 문장을 끝맺음 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나는 나를 표현하는 한 줄 문장을

 <최고 조회수 800만 회, 트렌디한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는 작가>로 표현했다. 


나의 필드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역량은 무엇인지, 그리고 나만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이력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본 다음 그 두 가지를 엮어 소개하는 편이 좋다. 

될 수 있으면 성과 위주로, 수치화해서 포인트 주는 편이 후킹으로 확 와닿는다.   


그리고 개인 SNS나 사이트가 더 있다면 그 아래 추가해 주는 편이 좋다.



경력 파트


다음은 경력 파트이다.

본격적으로 내가 해왔던 작업물을 세분화해서 보여줘야 하는데, 

사실 클라이언트 입장에서 하나하나 어떤 프로젝트를 했는지 세세하게 보진 않아서 

그냥 나열하고 링크를 걸어 결과물을 바로 볼 수 있게끔 설정해 두었다.




나는 주로 홍보영상 / 유튜브 콘텐츠 / 애니메이션&교육 콘텐츠 / 브랜드 스토리텔링 작업 / SNS 마케팅

이렇게 작업을 도맡아 해왔기 때문에 크게 다섯 개로 분류해 보았고, 그에 맞는 대표 작업물을 이미지로 내세워 디자인해 보았다.


마찬가지로 해당 볼드(BOLD) 표시된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콘텐츠 URL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프로젝트 파트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파트.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이 전문가의 작업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시나리오는 어떻게 작성하는지

프로젝트를 들어갔을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진행했는지 모든 게 궁금할 수 있다.

당연히, 모든 작업물을 정리하기엔 팔이 마비될 수 있으므로 대표 작업물 8개 정도만 정리해 나열해 보았다.



2020년도 인하우스 마케터로 일했을 때 진행했던 <삼성자산운용 프로젝트>
F&F와 협업했었던 <수프라 NFT STORY TELLING 프로젝트>


프로젝트 설명은 아래 순서에 맞게 작성하면 된다. 

스토리텔링 작업 건은 세계관을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좀 길게 적었긴 한데, 

설명이 길어지면 다소 루즈해질 수도 있어 간략하게 필요한 말만 작성하는 게 좋다.

1. 프로젝트 썸네일 (무조건 깔끔하게, 썸네일 별로 이미지 통일 필수)

2. 프로젝트 소개
ㄴ 2-1. 콘텐츠 목적
ㄴ 2-2. 투입 인원
ㄴ 2-3. 진행했던 주요 업무
ㄴ 2-4. 성과

3. 결과물 URL or 이미지 / 성과 보여주기

프로젝트 네임은 [기업/이름 혹은 주관한 기관 이름] 주요 직무 이렇게 넣는 편이 깔끔하며, 

프로젝트 별 섬네일은 통일하는 편이 깔끔하다. 


기업 로고를 넣을 거면 기업로고가 중앙에 박힌 이미지로 쭉 가는 게 좋고, 혹은 나와 같이 작업했던 작업물들을 콜라주한 이미지를 대표로 세워도 좋다.


*잘리지 않게 너비도 다 고려해 제작하는 것은 기본이다.



프로젝트를 좀 더 풍부하게 설명할 수 있는 이미지나 도표가 있다면 추가하는 게 좋으며, 기획안이나 작업했던 시나리오 워드 파일도 첨부해 주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경력 포트폴리오> 칸을 따로 만들어, 최대한 많이 프로젝트를 정리하는 편이 좋긴 하다!

* 시간이 없다면 생략 가능, 대표 프로젝트 5~8개 정도만 정리해도 충분히 파악 가능하다.





홈페이지형 포트폴리오를 원한다면?



목적이 포트폴리오 제작뿐이라면 여기까지만 봐도 충분하다.

하지만 난 여기서 포트폴리오를 조금 더 퀄리티 있게, 그리고 홈페이지화 하고 싶었기 때문에

추가로 노션과 연결되어 있는 사이트, 우피(OOPY)를 활용했다.


https://www.oopy.io


우피는 쉽게 말해 노션을 홈페이지스럽게 만들어주는 일종의 툴이다.

배민, 왓챠 등 이미 많은 기업들과 유명 전문가들이 브랜딩을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프리랜서라면 웹사이트를 만들어놓는 게 크나큰 강점이 될 수 있는데

비용적 부담이 덜한 우피를 선택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용하다 보니 느낀건데 광고나 정보성의 랜딩 페이지를 제작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우피 홈페이지 -> 개인 브랜딩 활용 사례를 클릭하면 많은 전문가들의 노션 홈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 내 포트폴리오도 확인할 수 있다 (ㅎㅎ) 


일단 내가 우피를 활용한 가장 큰 이유는 우피에서는 백그라운드 색상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래 됐는데 -> 요래 됐슴다!


노션 사이트로 제작했을 때는 깔끔한 화이트 배경이었는데 

노션 링크를 웹사이트에 연결하면 이렇게 검정 백그라운드로 표현되어서 굉장히 불만인 상황이었다. 

(블루는 화이트와 어울리기 때문..)


화이트로 보이려면 노션 자체에서 결제를 해야 했기 때문에, 나에겐 값이 더 싼 우피 결제가 효율적이었다.



기본 스타일-> 색상테마 -> 라이트 설정하면 끝이니 매우 간단하다.

이 외에도 폰트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 

몇 명이 보고 갔는지 페이지뷰 차트 및 일일 조회수를 체크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카카오 채널을 플러그인 기능으로 

클라이언트가 사이트를 보고 바로 연락할 수 있게끔 카카오톡 채널을 하단에 띄워둘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우피 활용을 결정하였고, 두 달 정도 사용해 본 결과 후회는 없었다.




사실 나와 비슷한 일을 하는 전문가들은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상하고 있나 궁금해서, 

동생 아이디를 빌려 의뢰자인 척 포트폴리오를 요구하거나,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구성 작가님들의 포트폴리오를 구경한 경험이 있다.

그리고, 포트폴리오만으로도 내가 충분히 이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겠구나는 확신이 들었다.


프리랜서를 시작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혹은 이미 프리랜서라면 포트폴리오 제작은 필수이다.

개인적으로 노션 (NOTION) 만큼 프리랜서에게 최적화된 포트폴리오 도구는 없으니 

여러 샘플들을 참고하여 꼭! 완성도 높은 나만의 포폴을 제작하길 바란다.  




* 제 포트폴리오 링크는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 ) 자유롭게 래퍼런스 삼아 제작하셔도 좋습니다!


https://editoryeon.oopy.io


https://kmong.com/gig/440846

포트폴리오 템플릿 구매를 원하신다면 위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다만 제 개인 포트폴리오 템플릿은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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