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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만월 May 12. 2024

영화와 음악; 영향(력); 운명.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속 첼로 연주자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는

10년의 러브 스토리를 담은 영화로도

시마타 료의 ost로도 유명하다.

운명적 사랑 이야기

"두 사람의 사랑이 하나가 되기까지"

두 사람의 사랑이 '운명'이라 불리기까지

헤어진 연인을 품은 채 지켜온

두 사람의 지고지순한, 애절한, 절절한 사랑이 있다.

눈시울이 빨개진다. 가슴은 먹먹해진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이 '운명'으로 엮인 것은

헤어진 연인을 품은 채 각자의 삶을 살아낸

두 사람의 노력에서였다고만은 생각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서툴게 홀로 첼로를 연습하던 학생이

어느덧 10년이란 시간이 흘러

멋지게 관중들 앞에서 첼로를 켜는 연주자가 되어

두 사람의 10년이란 시간을 이어주던 장면이다.


'운명'은 모든 것의 결정체다.

첼로리스트의 10년의 노력이

두 사람의 사랑을 이어주었듯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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