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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만월 May 20. 2024

쉼과 기대; 영주 부석사

5/21~6/22; 한 달 뒤

두 달 전에도 있더라

청량리에서 무궁화호 기다리는데

의자에 앉아 위를 보니

큰 간판에 떡하니

영주 부석사가 있더라


어제도 있더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희망을 붙잡고 글을 썼더니

나에게 쉼을 주고픈 마음이 들더니

영주 부석사가 떠오르더라


초등생 여아 내담자도

가족여행으로 다녀와서는

좋았다고 자랑하던 곳인데

나에게는 얼마나 좋을꼬


한 달 미션 수행 마치고

억지 쉼이라도 주어보자

주어지는 쉼에 쉼다움을 보태어

진정 쉼을 가져보자

그간 고생했네 누구야

스스로에게 위로 위안하며

쉼을 가져보자

쉼을 가지고 쉼을 가질 기대도 가지고

한 달살이 해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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