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계절 너의 계절
사는 것이
참
바람 같고
비 같고
눈 같고
꽃 같고
나무 같고
앙상한 가지 같고
쨍쨍한 해 같다가도
따스한 햇살 같기도 하고
거센 파도치는 바다 같고
해 지는 노을도 같고
해 뜨는 아침도 같고...
지금 내 인생살이는
어떤 자연에 있을까...
어떤 계절일까...
누구에게나
다 똑같은
자연일 수 없을 테고
계절일 수 없음에
내 계절
너 계절
우리 계절을
그저 마주하여 본다.
세만월의 브런치입니다. '감정 알아차림'을 통해 사람들에게 생生의 영감을 주고 싶습니다. 매순간 느끼는 생생한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고 소통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