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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쓰는 음악 편지

음악과 나, 인생

by 세만월

인생이란 아이가

나에게

음악을 들려줍니다.


음악이란 아이는

나에게

인생을 들려줍니다.


나란 아이는

나에게

편지를 써줍니다.



Oh moon, my moon

네가 나에게 이리 눈 부신 건

내가 너무나 짙은 밤이기 때문인 걸.


산다는 건 신비한 축복

분명한 이유가 있어.

세상엔 필요 없는 사람은 없어 모두.

마음을 열어요. 그리고 마주 봐요.


모두 다 사라져도

부는 바람만은 내 곁을 머문다.

눈 감으면...

나를 이끈다.

새로운 길을 열고서

Cause I want to be free

또 하루가 온기를 머금을 때

우린 눈부시게 세상을 채운다.


난 너에게 편지를 써

내 모든 걸 말하겠어.

변함없는 마음을 적어주겠다.

끝도 없는 사랑을 보여주겠어.

난 괴로워 네가 나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만

웃고 사랑을 말하고 또 그렇게 싫어해 날.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그댄 나의 자랑이죠.


마지막 한 가닥 삶의 끊을 놓아버리려는 곳에

평화를 주소서(Dona la pace).

우리 맘속에 봄날 햇살처럼

평화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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