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분석 선생님
9월에 만나.
교육분석을 마치고
선생님의 마무리 인사였다.
늘 "9월에 만나" 하고
인사해 주시면 좋으련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세가 지긋하신 선생님의
그 인사가
오늘따라 아련하게 다가왔다.
순간의 설렘도 있었다.
지난날 나의 과거에서
오늘날 나의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가졌던 그 만남
그 힘으로 잘 지내온 나
"9월에 만나" 하고 건네주신
선생님의 이 인사보다 반가운 것이 또 있을까.
곧 9월이다.
9월아,
우리, 9월에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