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기도 중에

그래,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by 세만월

1시간 전 묵주기도 중에

평일미사를 계속 드리고 싶은데

중간중간 사이 시간이 어중간히 뜨는 것 같은데

생각하다가

그래, 성체조배실에서 책을 들고 가서 읽으면 되겠네

생각을 주셨다.

그러자 마음에 기쁨이 들어왔다.


그래, 왜 내가 그 생각을 못 했지!


감사의 기쁨의 미소가 번지며

얼마 전까지 나를 덮치고 있던

분노와 화가 싸악 빠져나갔구나 느꼈다.

매달리면 해결해 주시는구나

마음의 평화를 주시는구나.

감사했다.


세 어른에 대한 이야기는

교육분석 시간에

풀어내기로 했다.


마음의 평화도,

나를 더욱 돌아보는 시간도,

책을 읽는 공간도,

미사를 매일 드릴 수 있는 기회도

모두 허락해 주심에

감사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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