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분

한 방향, 사랑

by 세만월

남편과 헤어지고

친아버지를 떠나보내고

새아버지와 연을 정리하며


하느님 아버지

한 분만이 내게 남았다.


주님께

내 아이를 의탁하며

나 자신을 의탁하며

한 분만을 바라보는 데

어려움이 없어졌다.


명확한 방향으로

한 발자국 자.

내게 주어진 길을

나아가자.


매번 흔들려도

한 방향으로 나아갈지니

매번 흔들려도

사랑은 멈추지 말자.


주님이 내게 바라시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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