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 관한 모든 것 7
안녕하세요, 헤드헌터 Wendy입니다! 팬데믹(Pandemic), 언택트(Untact), 그리고 이어서 온택트(Ontact)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이지요. 여러분은 코로나가 일으킨 작금의 시대적-환경적 변화, 아니 거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불고 있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빠르고 유연하게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과 불편함이 여전히 풀어 나가야 할 과제이긴 하겠지만 위기만 한 기회가 없다고 하듯 다양한 순기능(새로운 시장 창출 및 트렌드로 인한 새로운 일자리 기회, 디지털 기반의 환경-재정-물리적으로 유연한 업무/소통/교류 방식) 또한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회적/물리적 거리두기의 언택트 시기를 지나면서 이제는 어느덧 익숙하기까지 한 온택트(온라인을 통해 외부와 연결(on)하고 자유롭게 소통)의 흐름을 타고 있지요. 어떤 환경, 상황에서도 소통이 중요하다는 본질은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그 소통의 기반이 '디지털 환경'으로 더 무게가 실어진 것이죠. 디지털 기반 소통이 실은 우리에게 전혀 생경한 것이 아니기에 오히려 '익숙함을 새롭게'란 슬로건으로 접근하는 게 어쩌면 더 정확하지 않을까 합니다. 자유로운 물리적 대면은 아직 요원하지만 모든 경계를 무너뜨린 디지털 접촉-대면은 오히려 더 활발하니까요! 그리하여 이제는 '디지택트(Digitact)'시대의 바다에서 우리 함께 마음껏 유영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난 시간 '면접은 관계 맺기다'란 이야기를 했었지요. 혹 공감되셨나요? :) 채용 시장에서 그리고 각자의 커리어 개발에 있어 '관계'라는 건 여러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고, 또 관계를 맺는 여러 '통로'가 있을 텐데요. 그중에서 가장 강력한 플랫폼 서비스가 있다면 단연 링크드인(Linkedin)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디지택트 시대에 걸맞게 쉽고 빠르게 진입해 지속적으로 상호적 관계를 맺어 나가고, 더불어 커리어 성장 및 개인적 성장에 도움이 될만한 유익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실은 여러 장점을 지니고 있는 플랫폼입니다. 저는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필요를 느껴 가입한지는 오래이고, 집중적으로 정성을 들여 활동 및 교류를 해온 지는 약 3년이 되었습니다.
링크드인에선 이미 국적의 경계는 사라진 지 오래인 듯하고, 면대면 만남을 가진 적은 없지만 각자의 필요에 의해 정보 및 인사를 주고받다가 지속되는 관계의 가치를 경험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울러 세계적인 각 분야의 구루들 또는 그들의 팀이 발행하는 콘텐츠를 참고하면서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이나 트렌드에 대한 파악에 유의미한 참고자료로 삼기도 하고요. 이미 링크드인을 통한 채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요. 하여, 디지택트 시대 및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며 구직 및 이직에 그리고 커리어적 성장에 도움을 받고 또 건네며 그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소셜 네트워킹을 경험하는 것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링크드인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고자 합니다. 물론, 링크드인과 면접의 상관관계 또한 함께 이야기할게요.
만일 링크드인을 시작하시고 나서 저와 소통하고 싶으시거나 느슨한 연대를 함께 추구해보고자 하시는 분들은 링크드인에서 제게 1촌을 신청해주세요! Welcome! :) linkedin.com/in/wendy-an-26452573
1촌 신청 말이 나왔으니 먼저 보고 넘어가 볼게요. 이름 검색이나 직무명 검색 등을 활용해 개인 프로필을 찾게 되었다면 프로필 페이지 상단 'Connect' 버튼을 클릭해 1촌 신청을 건넬 수 있습니다. 클릭과 동시에 팝업창이 뜨고, 'Add a note'를 클릭하면 300자 메시지를 작성할 수도 있어요. 물론 메시지 작성 없이 'Send now' 버튼 클릭을 통해 바로 신청을 건넬 수도 있답니다. 다만, 인맥 연결을 신청하는 나는 누구인지와 간략한 인사 그리고 연결을 신청하는 이유를 남긴다면 더욱 신뢰로운 1촌 지간이 될 수 있겠지요? 물론 받는 이로서 상대방이 지켜준 예의와 호의에 기분이 좋을 것은 자명하고요. 저는 꽤 자주 인맥 연결 신청 메시지를 작성-수정-보완하곤 하는데요. 상대방이 어떤 분야에 있는지, 어떤 경력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메시지가 그의 마음에 가닿을지 등을 고민해볼수록 메시지의 퀄리티는 당연히 좋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부분 적극 활용해보시길 권해드려요!
자 그럼 이제 링크드인을 어떻게 활용해볼 수 있을지에 대해 한 번 정리해보고 본격 시작해볼까요? 관심 기업 공식 페이지나 여러 나라의 각 업계의 전문가/구루, 경영인들, 인플루언서들의 계정을 팔로우하면 그들이 발행하거나 공유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내 타임라인에서 구독 및 열람할 수 있습니다. 때론 경영서 몇 권 읽는 것보다 더 긴밀하고 유용하게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고 즉각적인 공부가 되기도 합니다. 더불어 채용 공고나 회사 소개 등을 통해 채용에 필요한 마케팅/홍보 활동 또한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산업군 별 시장 동향 및 트렌드 파악
국내외 기업의 취업 및 이직 기회 잡 포스팅 실시간 확인 및 지원
해시태그 or 직무별 타이틀 검색을 통한 경력/직무/산업군 별 자료, 기사 등 정보 열람
세계적인 비즈니스 구루들의 통찰력 가득한 아티클/콘텐츠 구독 및 열람
각 언론사/미디어 또는 기업 공식 계정 팔로우를 통한 실시간 뉴스 열람
베스트셀러 작가나 아티스트, 또는 강연자들의 정기적 발행 콘텐츠 구독
커리어 관련 역량 개발을 위한 각종 교육 콘텐츠와 유무료 프로그램 및 솔루션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관련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및 토론
다양한 기업의 서비스나 제품 론칭 관련 이벤트 및 프로모션
채용 공고 업데이트 및 지원자와의 직간접적 커뮤니케이션
제가 팔로우하고 있는 계정을 일부 소개해볼게요. 제법 자주 그들(또는 기업/기관)의 이야기나 콘텐츠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기도 하고 생각 거리를 던져주는 셀프 동기부여 소재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Melinda Gates (게이츠 파운데이션 공동 의장)
https://www.linkedin.com/in/melindagates/
Gary Vaynerchuk (마케팅/광고 미디어사 VaynerMedia 설립자)
https://www.linkedin.com/in/garyvaynerchuk/
Yeonsil Yoo, 유연실 (글로벌 커리어 관련 컨설팅 지원 플랫폼 서비스, Upfly 창립자)
https://www.linkedin.com/company/amazon/
Sara Blakely (Spanx 창업자)
https://www.linkedin.com/in/sarablakely27/
Richard Branson (Virgin Group 창립자)
https://www.linkedin.com/in/rbranson/
Amazon (아마존 링크드인 공식 페이지)
https://www.linkedin.com/company/amazon/
위 이미지는 링크드인 랜딩페이지입니다. 핑크원이 바로 내 프로필 페이지로 넘어가는 부분이지요. 클릭하면 개인 프로필 페이지로 넘어가게 됩니다(아래 이미지).
개인 프로필 페이지는 모바일에서 캡처해보았어요. 다음과 같은 모습으로 보이는데요. 프로필 헤드 이미지, 프로필 타이틀명, 프로필 메인 이미지(사진), 자유로운 소개란(About), 경력(Experience) 등을 손쉽게 수정/보완할 수 있습니다. 활동란(Activity)에서는 제가 타임라인에서 활동한 내역(기사 공유, 포스트 작성, 좋아요를 클릭한 콘텐츠 등)을 한 번에 모아 볼 수도 있고요.
이미지 1 맨 상단 왼쪽 부분 레드박스 부분의 서치란이 아마도 링크드인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게 될 곳인데요. 직무명, 잡 타이틀, 이름 등 키워드를 자유자재로 선정해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상자에 커서를 가져가면 개인 프로필(people)을 찾는지, 잡 오프닝(Jobs)에서 정보를 찾고자 하는지 아니면 콘텐츠(content)나 기업(companies)을 검색해보고 싶은지를 정할 수 있습니다. 링크드인의 검색과 결과값 퀄리티/배열 등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실은 링크드인 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히 하자면 분량의 압박이 엄청날 것 같아 고심 끝에 몇몇 내용으로 추려보고 있는데요. 다음 편에서 오늘의 내용에 이어 보다 더 실용적이고 유용할 수 있는 경험적 정보를 정리해 빠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