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6 단상 #11
지난 파리 여행에선 왜그리도 '문'에 심취했던 걸까.
비단 여행지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유독 관심을 두고 관찰하게 되는 게 바로 '문'이다.
저 문을 열면 어떤 세상이 있을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어떤 이를 만나게 될지 상상해보게 되는 즐거움과 설렘이 뒤섞여 더욱 궁금해지니말이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으로 보자면 '첫 인상' 아닐까.
내가 만났던 the Doors in Paris.
어찌나 아름답던지. 어찌나 개성이 뚜렷하던지.
이렇게 한 데 모아 보고 나니 하나 하나의 다름의 미가 더 두드러진다.
참말이지 열어보고 싶은 문이 많았었던 파리 여행.
한 번쯤은 열어볼 걸 그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