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객관화: 문제풀이 해석본
사람은 자기자신에게도 곧 잘 거짓말을 하고는 한다
내 밑바닥을 보고 솔직하게 인정하면
스스로가 별로인 사람임을 인정하는 것 같아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되고 싶은’사람과 - ’현재‘의 나라는 사람을
곧이곧대로 품는 것은 확실히 쉽지않다
정답지가 뭔지 이미 알고 있는 어른들이,
틀린 답을 굳이 이야기할 필요는 없으니까
수학 산식과 과정을 잘 몰라도 답을 미리 보고는
‘아, 이게 정답이구나. 이렇게 풀어야겠다‘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지만 인생은 문제집도 아니고
사실 나라는 사람을 만족시킨다는 것에 정답은 없다
내가 ‘옳지 않을 수 있는’ 방향으로 욕심을 내고,
아쉬워 할 수 있는 유형의 사람이라는걸
인정하는 건 필요하다
‘나‘를 풀어서 정리할 수 있는 것은 나밖에 없으니까
어떨 때 내가 행복하고-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는지
‘이 정도면 괜찮아. 어쩔 수 없지‘라고 하지만
사실은 포기하고 싶지않은 건지
그리고 어떤 단계에 도달한 상태라고
스스로를 속이고
‘나는 이제 어른이야-‘라고
하고 있는 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