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증이야!
하루의 바쁜 일과 속에서
나는 시계와 너를 본다
마음 한 구석에 있는 너는
눈 앞에 이따금 알람을 울린다
통통 두드리는 소리에
들여다보면
그저 맺여있는 속상함 속에서
방긋 웃는 네가 있다
끝의 끝은 맞닿는다고
뱅그르르 도는 시계바퀴처럼
하루일과는 오늘도
너의 생각에서 맺고 끝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