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어진 마음들에게

치유의 힘을 담아

by 웬디


누군가 알지 못하는 채로

당신은 그렇게 스러져 갔을 것이다


눈물 하나,

짖겨진 장미 내음 하나,

이겨진 멍울 아래


조용하게 숨을 멈추었을 터다


배어지고 찢겨진 아뭄아래에 있는

당신의 하이얀 마음은

그럼에도 아름답고 순수하여

그토록 서글프다


회복의 샘은 여기에

또는 어딘가에

그리는 물망울처럼 남기도 하였다


그리는 바람은 저 어디엔가.

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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