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는 아이

by 온음

그는 한 번도 울지 않았다.

다섯 살이 되기까지

사실 그는 그것을 알지 못했다. 너무도 어렸기에...

이것은 훗날 그가 커서 어머니께 전해 들은 이야기이다.

첫째여서 어머니는 잘 모르셨다고 한다.

모든 아이들이 이렇게 순한줄로만 아셨다고 한다.

젖을 주지 않아도

똥을 치워 주지 않아도

그저 생긋생긋 웃기만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다섯이 될 무렵 동생이 태어났다.

울음이 정말 많은 아이였다.

그제야 어머니는 첫째가 남달랐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토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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