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조용히 밀려왔다가
밀려 나간다
소리 없이 다가갔다가
숨 죽인 채 물러난다
그렇게 하루를,
일주일을,
한 달을 산다
힘껏 헤엄친다 해도
나는 내가 태어난 곳
내가 만들어진 곳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저기 저 쪽에 가 닿지 못할 것이다
그럴 바엔
이렇게 평안한 침묵 속에서,
사라질 때까지
말하는 직업을 갖고 있지만 정말 중요한 것들은 말로 할 수 없는 것들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