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보러 가기 전에 꼭 읽어보세요.
<놀세권: 플레이넷 PLAYNET> 전시는 다음 세대에게 필요한 놀이 환경은 무엇인지 대화를 나누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전시는 2019년을 사는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동네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을 만들기 위해 C Program에서 후원한 “동네 놀이환경 진단도구 개발 연구"를 토대로, 엄마 아빠 건축가 5팀이 만든 11곳의 놀이 장소 작품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친구들과 뛰어놀기 좋은 동네를 소개합니다.
엄마, 아빠 건축가가 상상한 뛰어놀기 좋은 동네는 어떤 모습일까요?
놀세권은 ‘아이들이 뛰어놀며 자라기 좋은 동네’를 의미하는 단어로, 이번 전시는 ‘다음 세대에게 필요한 놀이 환경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자 시작했습니다.
전시는 2019년을 사는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동네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을 만들기 위해 C Program에서 후원한 “동네 놀이환경 진단도구 개발 연구"를 토대로 기획되었습니다. 놀이터, 공원, 도서관, 미술관 등 엄마, 아빠 건축가 5팀이 만든 11개의 놀이 장소 작품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친구들과 뛰어놀기 좋은 동네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동네에 대한 개념과 기준을 발견하고, 각자가 살고 있는 동네를 되돌아보며 동네 어린이들의 놀이를 지켜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시 제목: 놀세권: 플레이넷 PLAYNET
│전시 기간: 2019. 6. 3 – 2019. 7. 14 (11시 – 8시)
│참여 건축가: 고기웅, 권형표, 서민우·지정우, 이승환·전보림, 홍경숙
│장소: 교보아트스페이스 (광화문 교보문고 F코너 앞)
│전시 관람: 무료
전시장을 들어서면 4학년 현준이의 일기가 관림객을 맞이합니다. 서울 4개 동네에 사는 100여 명의 아이들에게 GPS를 달아 동선을 분석했던 연구 데이터 중 바깥 놀이 시간이 긴 아이의 동선을 일기로 담았습니다. 학교가 일찍 끝나는 수요일이 제일 좋다는 현준이의 일기를 통해 요즘 아이들의 일상을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 엄마 아빠 건축가들은 어떤 작품을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일기 옆 영상에서 만나보세요.
일기를 지나면 “동네 놀이환경 진단도구 개발 연구"의 연구 결과, 동네가 얼마나 뛰어놀기 좋은지 진단해볼 수 있는 3가지 조건(작은, 중간, 큰 놀이터처럼 다양한 '규모'의 놀이터가 있는지, 놀이 장소가 아이들이 자주 다니는 길에 있어서 입지와 접근성이 좋은지, 장소가 안전, 쾌적, 깨끗한지)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우리 동네는 어떤지 한번 떠올려보세요.
작은, 중간, 큰 놀이터부터 실내 놀이 장소까지 규모별로 총 11개의 놀이장소 작품이 하나의 동네를 이룹니다. 건축가별로 어떤 의도와 과정으로 작품을 구상했는지 만나보세요.
+ 과정을 함께한 작은 건축가들의 이름도 놓치지 마세요!
'동네 놀이환경 진단도구 개발연구'의 결과 공유회를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나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각자의 집 반경 1~1.5km 지도를 출력해서 집, 학교, 놀이터, 편의점 등 자주 가는 곳을 표시해보고 선으로 이어서 아이들의 일상 동선을 떠올려봤죠. 여기서 별자리가 탄생했습니다. 별자리를 들여다보며 아이가 어떤 장소를 찾아 어떤 길을 오가는지 찬찬히 들여다보세요. 학군, 역세권이 좋은 동네가 놀세권도 좋은 걸까요?
+ 우리 아이의 별자리는 어떤 모습일까요?
전시장 중앙에는 브릭 작품들이 하얀 원형 위에 놓여 하나의 동네를 이루고 있습니다. 집에서 약 20분 거리에 이렇게 다양한 놀이 장소들이 자주 가는 길에 위치해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원형 테이블 위에서 현준이네, 지인이네를 찾아보세요.
건축가들의 브릭 작품으로 받은 영감을 바로 표출할 수 있는 브릭벽이 있습니다. 작은 도서관, 어린이 박물관 등 다양한 장소 이름을 살펴보며 우리 동네엔 무엇이 필요할지 떠올리며 나만의 브릭 작품을 만들어보세요.
+ 전시 관람의 시작을 브릭 벽과 함께 해도 좋아요.
전시를 보며 우리 동네 놀이 환경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부스 앞 '우리 동네 놀세권 알아보기' 포스터를 챙겨보세요. 집으로 돌아가 벽에 붙여두고 포스터에 쓰인 7가지 질문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 나눠보시길 추천합니다.
+ 주변에 나누고픈 이웃이 있다면 조금 더 챙겨도 좋아요.
C Program이 준비한 전시, <놀세권: 플레이넷>에 대한 소감을 #놀세권 해시태그와 함께 올려주세요. 다음 전시를 기획할 때 소중한 의견을 차곡차곡 담아보겠습니다.
글: C Program Play Fund 김정민 매니저
사진: 노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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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네 놀세권 더 자세히 알아보기: https://brunch.co.kr/magazine/pl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