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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E SAW Jun 27. 2019

#제3의 공간, 미술관

어린이를 만나는 모두를 위한 뉴스레터, 마흔한번째 이야기

오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책 '나의 미술관'을 소개하려 합니다.


파란 모자를 쓴 아이가 혼자서 미술관 곳곳을 둘러보는 이야기가 담긴 글 없는 그림책인데요. 아이를 따라가다 보면 정작 보라는 작품은 보질 않고(?!), 관람객들을 유심히 관찰하다가 창문 밖 달팽이랑 놀기도 하고, 커다란 조각품 사이로 슬쩍 보이는 아기와 장난을 치며 놀다가, 창에 비친 그림자를 가지고 놉니다. 이 아이에게 미술관은 과연 어떤 공간일까요?


미술관이 좋은 제3의 공간인 이유는 바로 이런 경험 때문이 아닐까요? 정답이 없는 예술에 둘러싸여 마음대로 작품을 둘러보고 공간을 누비며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경험, 아이답게 예술을 즐기고 세상을 만나는 경험 말이죠.  


이번 주 SEE SAW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제3의 공간으로서의 미술관을 소개합니다. 좋은 작품, 아름다운 건축물뿐만 아니라 가장 아이답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 사람, 콘텐츠'가 있는 미술관. 마음껏 아이다워질 수 있도록 존중하고 환영하고 눈높이를 맞춰주는 '제3의 어른'이 있는 미술관의 이야기입니다.  


어린이를 만나는 모두가 '아이들이 가고 싶은 미술관'은 어떤 미술관일지 떠올려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뉴스레터를 시작합니다.


아이답게 예술을 만나는 미술관

<놀세권: PLAYNET> 전시를 즐기는 일곱가지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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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뭐하세요? 


>> SEE SAW의 뉴스레터 마흔한번째 이야기: https://us19.campaign-archive.com/?u=a44575c1f67e0962a4869d1f8&id=57e6feaf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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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C Program Play Fund 김정민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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