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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E SAW Jul 22. 2019

트윈세대 공간을 '운영'한다는 것은

[시작하기] 공간을 운영하는 사람들 - 전주시 사서열람팀 인터뷰

[시작하기]에서는 트윈세대를 위한 제3의 공간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파트너들을 소개하고 프로젝트에 임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어떤 고민으로 프로젝트가 탄생했는지,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채우고 운영하기 위해 어떤 파트너들이 어떤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맞이하고 있는지 이야기합니다.


트윈세대를 위한 제3의 공간 프로젝트는 공공 도서관 안에 트윈세대를 위한 전용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여기서 트윈세대는 10대(Teenager)와 사이(Between)를 결합한 단어로 11~15세 나이의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의 낀 세대를 의미합니다. 프로젝트의 자세한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공간을 운영하는 사람들, 전주시 사서열람팀 김미화 팀장님, 송지은 주무관님

트윈세대를 위한 제3의 공간 프로젝트를 함께하고 있는 김미화 팀장님, 송지은 주무관님을 만났습니다.

전주시 완산도서관에서 만난 두 분의 모습

Part 1. 전주시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Q. 두 분을 소개해주세요!

저는 전주시 완산도서관 사서열람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송지은 주무관이에요. 김미화 팀장님과 함께 이번 전주시립도서관 트윈세대 공간 프로젝트에 전주시 담당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연말에 공간을 오픈하면 공간 운영자로 함께 할 예정이에요.


Q. 어떻게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셨나요?

2016년도에 노르웨이의 트윈세대 전용 도서관 '비블로 퇴이엔 (Biblo Tøyen)' 기사를 접한 적이 있어요. 부러워서 유튜브 영상도 찾아보고 기사 스크랩도 하고.. 너무 인상적이어서 전주시 사서 모임에서 소개를 하기도 했죠. 몇 년 후 김미화 팀장님께서 전주시에 이런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함께 해보자고 제안을 주셨는데 정말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016년에 스터디하던 '비블로 퇴이엔 (Biblo Tøyen)'을 2019년에 직접 방문해서 찍은 사진들 (이미지: 송지은 주무관님)


Q. 이번 프로젝트에서 새롭게 깨달은 점이 있다면요?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매 순간이 자극과 배움의 연속이었어요. 어떤 공간을 구성할 때 여건 상 그 공간을 쓸 대상자에 대한 조사를 깊게 못했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트윈세대 아이들을 지면으로 혹은 직접 대면하면서 많은 것을 새로 알게 되었어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상자 조사'는 반드시 해야 하는 기본 요소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다른 업무를 할 때도 이번 프로젝트에서 접했던 트윈세대 조사 과정과 만남의 순간은 오래 기억날 것 같아요.


트윈세대 아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두 분의 모습



Part 2. 도서관, 트윈세대 그리고 제3의 공간


Q. 최근에 북유럽 도서관 투어를 다녀오셨다고 들었어요! 가장 인상적인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북유럽 도서관 투어를 하면서 30개가 넘는 도서관을 방문했지만 같은 형태의 도서관은 한 군데도 없었어요. 서가 배치, 공간 구성은 물론, 가구나 조명, 색상까지 마치 자기 집을 꾸미듯이 애정을 가지고 도서관을 가꾸고 있더라고요. 지역에서 숲이 유명하면 녹색, 바다가 있으면 파란색, 공항이 있으면 놀이 공간이 비행기 모양인 것처럼 공간 곳곳에 지역 특색을 담아내고 있었고 지역과 관련된 각종 콘텐츠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도서관이 곁에 있다면 사람들이 도서관에 오면서 지역에 더 애정을 가지게 되겠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항구 도시에 있는 도서관은 커다란 돛단배를 탄 느낌이 든다. (이미지 출처: 서동민 간사님)


Q. 비블로 퇴이엔도 다녀오셨다고 들었는데 어떠셨어요? 

비블로 퇴이엔은 이주민이 많은 소외된 지역에 있어서 지역에 있는 아이들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게 목적이었다고 해요. 우리 프로젝트처럼 공간을 만들기 전에 아이들과 꾸준히 워크숍도 진행했고 인테리어 디자이너, 건축 심리학자, 영화 제작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서 재활용품만을 이용한 매우 독특하고 특색 있는 공간을 만드셨더라고요. 특히 완벽한 부엌 시설을 갖춘 볼보 트럭이 공간 중앙에 위치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요새 트윈세대들에게 ‘먹을 것’에 대한 욕구가 매우 크다는 것을 느끼고 있거든요. 함께 요리책을 보며 좋은 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만들며 이야기하는 과정은 어떤 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기보다 아이들을 이해하는 좋은 도구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블로 퇴이엔의 부엌. 볼보 트럭을 개조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미지: 송지은 주무관님)


Q. 비블로 퇴이엔의 운영자는 어떤 모습이던가요?  

총 5명이었는데 유치원 교사 출신 사운드 아트 전문가, 그래픽 디자이너, 전직 래퍼, 영화 음악인 등 청소년 문화와 관련된 분야에 이력이 있는 문화예술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다채로운 구성도 인상적이었지만 무엇보다도 운영자 아이나(EINAR)와의 인터뷰가 기억에 남아요. 운영자로서 그동안의 경험을 기반으로 대답하면서 ‘아이들과의 관계’에 대해 여러 번 반복하고 강조해서 큰 울림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Q. 운영자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A.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
아이들과의 관계를 잘 맺는 것 
아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동기를 부여하는 것
아이들과 함께 토론하며 재미있는 경험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
가르치려 하지 않고 아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언을 해주는 것 

- 비블로 퇴이엔 운영자 아이나(EINAR)와의 인터뷰


비블로 퇴이엔에서 만난 운영자 아이나 (EINAR) (이미지: 송지은 주무관님)


Q. 트윈세대 조사 결과를 보며 혹은 직접 만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프로젝트를 하기 전에는 트윈세대를 어리기만 한 친구들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서울에 1박 2일 워크숍을 갔을 때 아이들과 함께 숙소를 썼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말 밤새도록 학교, 가족, 이성, 친구, 음악까지 폭넓은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더라고요. 하나하나가 가볍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었어요. 아이들 각자가 나름의 생각이 있었고 그 생각을 완벽하진 않더라도 충분히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고, '그 나이에 맞게 정리된 표현'을 구사하고 있었어요. 그걸 보면서 아이들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고, 나중에 공간 운영자가 되면 나에게도 저런 이야기들을 함께 나눠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나이, 트윈세대


아이들 각자가 나름의 생각이 있었고 그 생각을 완벽하진 않더라도 충분히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고 '그 나이에 맞게 정리된 표현'을 구사하고 있었죠.


Q. 트윈세대가 어린이, 청소년과 어떻게 다른가요?

지금 제가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6학년을 키우고 있는데 짧은 시간에 급격히 성장하는 시기라고 느껴요. 몸도 그렇지만 정신, 마음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공간'의 의미가 더욱 큰 것 같아요.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기에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경험을 하는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번 프로젝트에서 환경과 만남, 콘텐츠, 이 모든 것들을 '경험'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정말 정확한 단어라고 생각해요. 우리 트윈세대 공간이 변화하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 정신의 성장에 필요한 경험을 주는 공간, 언제나 함께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윈세대 공간을 채우는 '경험' (출처: 진저티프로젝트)


이번 프로젝트에서 환경과 만남, 콘텐츠, 이 모든 것들을 '경험'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정말 정확한 단어라고 생각해요. 우리 트윈세대 공간이 변화하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 정신의 성장에 필요한 '경험'을 주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트윈세대에게 집, 학교가 아닌 '제3의 공간'은 어떤 의미일까요?

트윈세대 아이들을 만나보면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가장 컸어요. 공간에 담는 콘텐츠는 아이들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들만 갈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요구는 성향에 관계없이 한결같았죠. 그만큼 이 또래 아이들이 집, 학교, 학원 외에 일상에서 갈 수 있는, 서로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의미예요. 우리 공간이 친구들과 자유롭게 들러 소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 혼자 와도 지루하지 않고 나만의 이야기들을 만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Q. 트윈세대에게 어떤 공간으로 인식되면 좋을까요?

"도서관이 쉬는 날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여기 없으면 갈 곳이 없어요. 매일 오고 싶어요"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너무 큰 욕심인가요? (웃음). 트윈세대 아이들에게 혼자서도 편하게 갈 수 있는 곳, 친구들과 만남의 장소, 무엇보다 아이들이 편안하게 생각하는 공간이 되면 좋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제발 저를 만만하게 생각하고 친근하게 막 대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트윈세대가 자유롭게 들락날락하는 공간이 되기 위해서 운영자는 하고 싶은 것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조언해 주고 함께 고민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력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한 명의 도서관 직원이 아니라 '좋은 어른'으로서, 내 아이뿐 아니라 공간에서 만나게 될 다양한 아이들을 키우는 어른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어요.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한 명의 도서관 직원이 아니라 '좋은 어른'으로서, 내 아이뿐 아니라 공간에서 만나게 될 다양한 아이들을 키우는 어른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어요.


프로젝트에서 나온 결과물을 하나 하나 붙여둔 송지은 주무관님의 노트  



Part 3. 운영자로서의 마음가짐


Q. 이번 트윈세대 공간이 일반 도서관과 비교했을 때 어떤 다른 경험을 줄 수 있을까요? 

아이들은 주로 세 가지 목적으로 도서관에 와요. 공부를 하거나, 책을 보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죠. 이번 프로젝트는 앞서 말한 세 가지의 목적(공부, 책, 프로그램)이 아니라 트윈세대 아이들에게 필요한 '자극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라는 점에서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해요. 이처럼 공간을 만드는 취지가 다르기 때문에 운영도 그에 맞게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자료실에서는 참고 봉사 위주의 서비스를 객관적으로, 공적으로 제공했다면 이 공간의 운영자는 이용자가 공간에서 경험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해요. 아이들을 환대해주고 아이들이 하고자 하는 경험에 크게 개입하지 않고 지켜봐 주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환대해주고 아이들이 하고자 하는 경험에 크게 개입하지 않고 지켜봐 주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뜻하게 지켜보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제3의 어른


Q. 운영자는 어떤 어른으로 인식되면 좋을까요?

처음에는 반갑게 아는 체를 하고 관심을 가져주면 좋아할 줄 알았어요. 한 번은 중학생인 첫째 아이에게 우리 공간을 소개하면서 운영자가 어떻게 대해주면 좋을지 한번 물어봤더니 "엄마, 처음엔 반갑게 맞아주고 그다음엔 나에게 신경을 꺼줬으면 좋겠어."라고 대답하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표현한다고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는 것보다 한 명, 한 명을 주시하고 관찰하고 지켜봐 주는 게 중요하겠구나, 환대뿐 아니라 기다려주는 시간이 중요하겠구나란 생각을 했어요.

저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교육 목표가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oo 어린이’에요. 한 명 한 명의 다양성이 존중받고, 자유롭게 그 다양성을 표출할 수 있도록 서로 도와주고, 그렇게 성장한 아이들이 모여 서로를 살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의미인데요. 우리 공간에서도 트윈세대 아이들이 각자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존중받고, 그러한 의견들을 다채롭게 펼치고 실행해 보는 공간, 다른 친구들을 만나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내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트윈세대 각각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 조율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지해 주는 조력자가 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반갑게 아는 체를 하고 관심을 가져주면 좋아할 줄 알았어요. 이제는 친근감을 표현한다고 질문을 던지는 것보다 한 명 한 명을 지켜봐 주는 것, 환대뿐 아니라 기다려주는 시간이 중요하다는 걸 느껴요.


Q. 운영자로서 꼭 지키고 싶은 마음가짐이 있다면요?

아이들에게 제3의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는 게 우리의 목적이잖아요. 그런 맥락에서 비블로 퇴이엔 도서관 관장님의 기사에서 만난 문구를 항상 되새기고 있어요. 우리가 만든 공간이 아이들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완벽한 공간이 될 수는 없겠지만, 어른들의 지지 안에서 각자가 하고 싶은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 몸과 마음이 빠르게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에 의미 있는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라요.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우리가 발견한 트윈세대들의 성향과 욕구를 반영해 줄 수 있는 공간으로 잘 운영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공공 공간이다 보니 다양한 요인들로 취지가 흔들릴 때도 있겠지만, 그때마다 우리가 왜 이 공간을 만들고자 했는지 느끼고 배웠던 지금의 과정들이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아이들이 와야 합니다. 어떤 이유로든요. 비블로 도서관은 독서 진흥 프로그램을 전혀 운영하지 않아요. 물론 독서와 연계된 체험 학습은 많지만 독서 자체를 홍보하는 활동은 없지요. 우선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도서관에 놀러 오게 만드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비블로 퇴이엔 관장 미타셀씨의 인터뷰 (기사 발췌)


우리가 만든 공간이 아이들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완벽한 공간이 될 수는 없겠지만, 어른들의 지지 안에서 각자가 하고 싶은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 몸과 마음이 빠르게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에 의미 있는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라요.


Q. 어떤 결과가 나오면 가장 뿌듯할까요?

김미화 팀장: 공간의 이름이 지어지면 '우리 OO 가자' 하는 게 아이들 사이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오는 공간이면 좋겠어요. 사람마다 기대하는 모습이 다르겠지만 저는 아이들이 그 공간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 모습보다는 그곳에 가면 아이들이 정말 편안한 모습, 내버려져 있는 모습, 그 모습 자체를 보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제일 편안해하는 공간, 어떤 활동을 하기 위해서 가기보다는 쉬고 싶어도 가고, 놀고 싶어도 가는 제일 만만한 공간, 집 같은 공간, 내 맘대로 다 할 수 있는 내 집 같은 공간이라고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송지은 주무관: 움직이고 살아 있는 공간, 아이들이 늘 와서 즐겁게 서로 이야기도 하고, 자유롭게 표현하고, 표현한 것을 직접 해보고, 무엇인가 정해놓지 않아도 아이들이 와서 새로운 경험을 통해 무언가 생각해내고 경험하고, 혼자서든 친구들과 함께든 늘 언제나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어요.


"혼자서든 친구들과 함께든 늘 언제나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어요"




투정도 소소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만만한 친구

하고 싶은 경험과 탐험을 해볼 수 있게 지켜봐 주는 조력자

공간을 찾아오는 모든 아이들을 '키운다'는 책임감으로 바라보는 좋은 어른


이런 운영자가 있는 트윈세대 전용 공간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 매거진 보러 가기: https://brunch.co.kr/magazine/betweenspace


글: C Program Play Fund 김정민 매니저

사진: 917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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