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공간과 놀이 소식을 전하는 뉴스레터, 마흔여덟번째 이야기
리틀홈어린이마켓에서 6살 공룡박사 진우를 만났습니다. 삐뚤빼뚤 직접 그린 그림으로 '공룡은 왜 사라졌을까'라는 공룡 그림책을 팔고 있었죠. 글 없는 그림책이라 내용을 물으니, 발음하기도 어려운 공룡들의 이름을 줄줄 읊으며 왜 공룡이 사라졌을지 상상 속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진우를 따라 시간여행을 다녀온 것 같았고, 진우의 머릿 속 공룡 세계는 그림으로 담기엔 훨씬 무한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는 아이들이 품은 공룡에 대한 호기심을 '어렸을 때 다 하는, 스쳐 지나가는 흥미' 정도로 이야기합니다. 곧 자동차로, 레고로 이어질 일종의 경험 트리라고도 이야기하죠. 그렇다면 공룡 꿈나무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더 자라나지 못하는 이유가 과연 씨앗의 문제일까요?
만약 그 호기심 씨앗이 새싹, 나무, 울창한 숲이 될 때까지 시간을 가지고 깊이 파볼 수 있는 든든한 토양을 만났다면 어땠을까요? 재밌는 질문이 가득한 햇빛과 그 질문에 물을 주며 함께 이야기 나눌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면 말이죠.
이번주 SEE SAW에서는 공룡 꿈나무의 씨앗에 든든한 햇빛과 물이 되어줄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공룡의 발자취를 따라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우리나라 공룡탐험 여행 스팟과 공룡덕후의 이야기, 진지하게 공룡을 탐구하는 공룡만화책의 이야기입니다.
어린이를 만나는 모두가 아이들 저마다가 품은 호기심 씨앗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바라며 뉴스레터를 시작합니다.
[아이와 가기 좋은 제3의 공간] 궁금하고 궁금한, 공룡을 찾아 떠나는 여행
공룡 꿈나무와의 대화
만화로 배우는 공룡의 생태
모든 사물은 호기심 대상.. 국내 1호 과학탐험가 문경수 인터뷰
이번 주말에 뭐하세요? 경기관광공사에서 추천한 '우리 가족 역사여행' 코스
글: C Program Play Fund 김정민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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