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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E SAW Sep 01. 2019

#바Bar를 높이는 마음

제3의 공간과 놀이 소식을 전하는 뉴스레터, 오십번째 이야기

SEE SAW가 여러분의 메일함에 찾아간 지 벌써 50번이 되었습니다. 꾸준함을 넘어 의미 있는 유용함이 되고자 진행했던 설문조사에 빼곡히 적어주신 의견을 읽다보니 100호를 내다볼 힘이 생겼지요. 공통으로 이런 의견이 나왔습니다.  


"SEE SAW가 국내외 다양한, 새로운 장소나 이번 주말에 가볼 만한 전시, 행사를 알려주는 점이 가장 유용하지만, 해외 어린이 공간 사례나 서울 외 지역 소식도 알고 싶고 어린이와 관련한 사회 이슈나 새로운 시도를 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도 더 다양하게 만나고 싶어요."


"키즈카페 말고도 의미 있고 새로운 활동이 있다는 걸 알려주는 알찬 정보가 가득한 알짜배기 뉴스레터에요. 다만 쉽고 간결하게, 가독성이 개선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설문조사를 읽으며 50호를 준비하다 보니 더욱 근본적인 질문이 생겼습니다. SEE SAW가 아이들을 위한 제3의 공간과 놀이 소식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매주 목요일, SEE SAW를 만나는 경험이 어떤 의미이길 원하는가. 지금의 답은 이렇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좋은 경험에 대한 기본 수준(Bar)을 높이는 것. 아이들을 위한 공간, 사람, 콘텐츠에 대해서 '이런 것도 있네'가 아니라, '이 정도는 되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눈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만나는 것.


그래서 앞으로는 '이 정도'라고 불리는 기본 수준(Bar)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보려 합니다. 이는 설문조사에서 만난 의견과도 일치합니다. 기본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해외 공간 사례가 있다면 리서치도 해보고, 서울 외 지역은 어떤지 소식도 담아보고, 각자의 위치에서 Bar를 높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담아보고, Bar를 높이거나 낮추는 사회 이슈나 정부 정책이 있다면 이 또한 다뤄봐야겠지요.


매주 목요일, SEE SAW를 만나면서 아이들의 좋은 경험에 대한 기본 수준을 고민하고, 기본 수준을 높이는 눈을 키우고, 각자의 자리에서 행동까지 옮길 수 있는 사람(Bar raiser)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그 변화의 시작이 될 50호 뉴스레터를 시작합니다.


SEE SAW가 본 제3의 공간: 미국의 익스플로라토리움과 네덜란드의 니모 과학관

SEE SAW가 추천하는 이번 주 콘텐츠: 긱블 '누가 시키는 대로만 하지마' 영상과 영화 <우리집> 윤가은 감독 인터뷰

놀이 소식: 2019 개정 누리과정 

이터 대상지 공모

이번 주말에 뭐하세요? 넥슨 '게임을 게임하다'와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글: C Program Play Fund 김정민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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