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스튜디오가 준비한 4월의 행사를 소개합니다.
스토리스튜디오 혜화랩(Story Studio)은 이야기를 읽고 보고 듣고 만드는 일이 궁금한 12-19세 청소년들을 위한 열린 작업실입니다. 누구든지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발견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기획하고 만들어 세상에 알릴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영화 '유월 YUWOL' 스틸컷
4월 13일, 스토리스튜디오가 드디어 오픈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토리스튜디오가 준비한 4월의 온라인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이야기를 읽고 쓰고 만들고 서로 나누는데 관심 많은 10대 친구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금 만나보세요.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됩니다.)
스토리스튜디오에서 준비한 경험은 끼어들 틈 없이 빽빽하게 짜여진 수업이 아닙니다. 먼 미래가 아닌, 가까운 미래를 살고 있는 젊은 어른을 만나 일방적으로 배우기보다 취향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따로 또 같이 작업하는 기회, 그동안 혼자서만 끄적여오던 이야기를 학교 친구 말고, 덕질과 취향을 공유하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안전하고 자유롭게 공유하는 기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이야기에 관심 많은 10대 친구들을 위해 정성스레 준비한 3가지 온라인 프로그램를 소개합니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됩니다.)
링크: https://bit.ly/withstory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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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온라인 프로그램
조회수 200만 뷰 돌파, 화제의 단편영화 <유월>. 한예종 영화과 출신 '이병윤' 감독님과 함께하는 온라인 대화에 초대합니다.
- 대상: 영화에 관심 많은 14~19세 청소년 누구나
- 행사명: 영화 '유월 YUWOL'의 이병윤 감독과의 대화
- 일정: 2020년 4월 25일(토) 오후 7시
- 장소: 화상 미팅 플랫폼 Zoom *신청하시면 미팅 방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 참가료: 무료
- 신청 링크: https://bit.ly/yuwol_storystudio
두 번째 온라인 프로그램
무엇을 함께 하나요?
<일상 표현>은 글을 잘 쓰지 않아도, 자기 이야기를 꺼내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일상 속 의미 있는 순간을 사진, 대화로 나누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해보는 온라인 대화입니다. 2회차에 걸쳐 일상 속에서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사진으로 찍어 공유하고, 그 사진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대화를 나누며, 자신이 느낀 감정에 대해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려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봅니다.
언제 함께 하나요? 4/26(일), 5/3(일) 저녁 7시
- 총 2차례 모두 참여 가능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첫 번째 시간: 하루 중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 공유하며 의미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눕니다.
- 두 번째 시간: 대화 내용 및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글을 공유합니다.
- 2회 차가 모두 끝나면 각자가 완성한 글을 모아 작은 책자로 제본할 예정입니다.
함께 하고 싶어요.
- 평소 자신이 느낀 감정을 글로 풀어내고 싶은, 생각을 글로 해소해보고 싶은 14~19세 친구
- 자신에 대해 기록하는 데 관심이 있는 14~19세 친구
누구와 함께 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일상 표현> 행사를 기획한 20세 ‘초연 超然’이라고 해요! 3년째 다이어리, 일기를 매일 쓰고 있답니다. 저는 기록하고, 고민하는 걸 좋아해요. 일상 기록은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주고, 기록과 고민이 쌓이면 마음이 더 단단해지기 때문이에요. 제가 쓰고 생각하며 깨달은 점들을 여러분도 느껴봤으면 해요. 글에 더 가까워지고 싶은 친구들, 자신에 대해 기록하는데 관심 있는 친구들, 일상 속에서 느낀 감정들을 풀어내고 싶은 친구들이 함께했으면 해요. 저를 선생님이나, 멘토가 아닌 일상을 함께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라면 누구든 환영합니다!!
신청 링크
일상 기록은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주고, 기록과 고민이 쌓이면 마음이 더 단단해지기 때문이에요. 제가 쓰고 생각하며 깨달은 점들을 여러분도 느껴봤으면 해요.
세번째 온라인 프로그램
‘아, 너무 좋다! 근데 설명을 못하겠네…’ 어떤 영화를 접하며 이러한 느낌을 받아본적이 있나요?
혹은 독특한 취향때문에 쉽게 남들과 이야기할 수 없는 답답함도 느껴보셨나요?
무엇을 함께 하나요?
<취향 선언>은 무언가를 좋아하는 열정, 태도, 시선,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 내가 좋아하는 것을 왜 좋아하는지 나만의 언어를 가지고 다층적으로 표현해보는 온라인 대화입니다. ‘꿈을 꾸는 존재들’ 이라는 주제로 서로의 영화 취향을 소개하고 표현합니다.
어떠한 평가도 잣대도 없이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다보면 취향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무기이자, 세상에서 가장 안락한 안식처가 될 수 있습니다. 당당하게 취향을 선언합시다.
언제 함께 하나요? 4월 30일(목), 5월 7일(목) 저녁 9시 ~ 10시 30분
- 총 2차례 모두 참여 가능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첫번째 시간 : 꿈을 꾸는 존재들이 등장하는 <영화 싱 스트리트> 를 보고 그 영화의 메세지, 장면, 대사, 연기, 조명, 사운드, 미술 등 다양한 영화적 요소를 깊이 있게 이해합니다.
- 두번째 시간 : 모임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꿈을 꾸는 존재들’ 이란 주제에 어울리는,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소개하며 글로 자유롭게 표현합니다.
* 2회 차가 모두 끝나면 각자가 완성한 글을 모아 작은 책자로 제본할 예정입니다.
함께 하고 싶어요.
- 평소에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나만의 언어로 제대로 표현해보고 싶었던 14~19세 친구
- 자신의 취향을 있는 그대로 존중받고 싶은 14~19세 친구
- 자신의 취향 뿐 아니라 타인의 취향에 관심이 많은 14~19세 친구
누구와 함께 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여러분의 <취향 선언> 현장을 누구보다 생생하게 응원하고 싶은 기획자 양도혜 입니다. 저는 누군가의 열정에 쉽게 매료되곤 하는데요, 쉽게 말하자면 ‘무언가를 좋아하는 사람의 모습을 좋아’합니다.
취향이 확고한 누군가의 반짝이는 눈, 섬세함, 다정함, 알 수 없는 프로패셔널한 모습을 볼때마다 어느 순간 그의 취향이 저의 취향마저 단단하게 만들고 있음을 느낍니다. 저 또한 좋은게 왜 좋은지 잘 설명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오늘도 저 자신과 대화를 나누며 취향을 쌓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영화는 문학, 음악, 철학, 미술,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속한 취향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친절하고 친숙한 매체입니다. 영화를 통해 자신의 취향을 향유하고 싶은 친구들 모두 환영합니다.
신청 링크
https://bit.ly/doh_storystudio
이야기에 관심 많은 12~19세를 위한 공간이지만, 4월 13일부터 4월 한 달은 공간에 관심 많은 어른들을 위해 사전 예약 기반으로 공간을 소개합니다.
1) 토요일엔 스토리스튜디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진행하는 정기 투어 프로그램 (온, 오프라인을 동시에 진행합니다)
신청하기: https://bit.ly/sat_storystudio
2) 스스탐험 LIVE
4월 20일부터 29일까지 오후 1~9시 사이에 사전 예약을 해주신 분에 한해, 선착순으로 진행하는 예약제 가이드 투어 (온, 오프라인 가능)
신청하기: https://bit.ly/story_live
스토리스튜디오의 소식은 SEE SAW 뉴스레터와 브런치, C Program 페이스북을 통해 가장 먼저 소개합니다. 지금부터 스토리스튜디오가 만들어갈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세요.
글: C Program Play Fund 김정민 매니저
문의: storystudio@see-art.org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ello_story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