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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E SAW Jan 14. 2019

#목수 부모와 정원사 부모

어린이를 만나는 모두를 위한 뉴스레터,  열두번째 이야기

당신은 목수인가요? 정원사인가요? 


지난번 10번째 뉴스레터에서 '목수 부모와 정원사 부모'에 대한 글을 공유한 적이 있습니다. 목수 부모는 적합한 경험을 제공하면 틀에 넣어 본을 뜨듯 아이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모인 반면, 정원사 부모는 따뜻한 햇볕, 물과 같이 아이들이 마음껏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부모죠. 생각해보면, 목수 혹은 정원사라는 관계는 아이와 부모 사이에만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나에 대해, 친구에 대해, 배우자에 대해,가족에 대해 우리는 목수 혹은 정원사의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이 혹은 내 곁의 누군가가 특정한 누군가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필요해 보이는, 쓸모 있어 보이는 경험만 요구한다면 서로 행복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목수처럼 짜여진 결과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햇빛이 비치는 곳이라면 어디든 원하는 모양과 방향으로 마음껏 쑥쑥 자라날 수 있는 환경과 여유를 만들어주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씨앗 자체, 씨앗의 속도, 씨앗의 취향, 씨앗의 선택을 존중하고 기다릴 줄 아는 정원사의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는 말이죠. 


이번 주 SEE SAW에서는 '아이'라는 정원, '나 자신'이라는 정원을 가꾸기 위해 읽어보면 좋을 글과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어린이를 만나는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신의, 그리고 내 곁 누군가의 정원사가 되길 바라며 이번 주 뉴스레터를 시작합니다. 


[Things we watch] 당신은 목수 부모인가요? 정원사 부모인가요?

SEE SAW가 선택한 5개의 그림책 이야기 - 2편 

[Pick by Play Fund] 놀이 명언 3인 3색으로 본 아이다움의 비밀 

[Pick by Play Fund] 12월 문화 달력

이번 주말에 뭐 하세요? <핑퐁놀이터>



>> SEE SAW의 뉴스레터 열두번째 이야기:

https://us19.campaign-archive.com/?u=a44575c1f67e0962a4869d1f8&id=a6a9551e1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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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C Program Play Fund 김정민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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