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이 온다

임홍택 @2020.12

by 전익수

이 책의 저자는 1980년대생입니다. 80년대생의 눈에도 90년대생은 쉽게 이해되지 안았나 봅니다. 세대차 이지요. 하물며 60년생인 나에게는 더 말할 나위가 없이 쉬이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나의 사회통념으로 보면 집단으로서의 90년대생은 가끔은 너무도 이상한 구석이 있어서 이해하고 싶지 안았다고 하는 것이 솔직한 표현입니다.

따지고 보니까 아들, 딸들이 90년대생인데 이들의 세계를 가족으로서가 아니라 사회구성원 중의 일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마땅하다고 봅니다. 90년대생이 이상하기 때문에 문제라기 보다는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제인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이 책은 90년대생 만의 다양한 언어방식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라도 읽어 볼 가치가 있는 책 입니다. 그 중에서 '병맛'은 어떤 대상이 '맥락 없고 어이없음'을 뜻하는 90년대생의 신조어인데 원래는 대상에 대한 조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지만 오히려 사람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요소 때문에 일부러 마케팅 방법으로 쓰기도 하고 실제로 엄청 먹히기도 합니다.


한세대 차이로 다가오는 미래 우리사회의 주역을 잘 이해하는 것은 미래 사회의 변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과 맥락이 통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요즘 젊은 사람은 왜 우리 때처럼 하질 안느냐.."며 혀를 차고 스스로 답답한 사람이 되는 것을 예방하는 처방약으로 생각해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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