芝兰之交
지란지교(芝兰之交)
지초와 난초의 사귐이라는 뜻으로, 벗 사이의 맑고도 높은 사귐을 일컫는 말. -네이버 국어사전-
언젠가부터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누군가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사람이 되는 게 앞으로의 꿈이기도 하다. 살아가다 보니 따스한 마음을 이미 품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우연’이라 부르기엔 너무나 소중하기에, ‘필연’이라 이름 짓고 싶을 만큼 좋은 사람들.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제일 중요한 건, 서로를 향한 진심이 아닐까. 백 마디 말보다 눈빛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슬픈 마음 구구절절 나열하지 않아도, 혹 웃는 가면을 쓰고 밝은 척한다 해도, 마음을 나눈 깊은 관계라면, 서로의 진심을 알아볼 수 있으니까.
인간은 혼자보다는 함께일 때 더욱 의미 있을 수 있다. 그렇기에 ‘지란지교’의 맑고도 높은 사귐‘이란 의미처럼, 지금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더 사랑하며, 늘 진심으로 다가가 소중한 기억들을 많이 만들어야지. 그리하여 많은 시간이 흐른 후, 그때를 추억하며, 넘어지고 무너진 그곳의 나를 일으켜 세워야지.
고요한 나의 마음이, 여러 상념들로 인해 요동칠 때마다, 나에게 늘 따뜻한 손을 건네준 사람들을 떠올려본다. 언젠가 그대가 추운 계절을 보내고 있다면, 나도 그대에게 따뜻한 손을 건네고 싶다. 우리가 함께 하고 있단 사실이 작지만 은은한 힘이 되길 바라며, 더욱이 멈출까 고민했던 그 길을 용기 내어 다시 걷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