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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경 Dec 15. 2021

전화위복

싱어 게인2 김현성가수

오디션 프로를 보고서 

눈물 흘리는 분들을 보면 이해가 가지 않던 나.

며칠 전

싱어 게인 2 보고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저리면서 

눈물이 주르륵


이 분

누구시지...

노래를 하시는데 목소리가...

가수들의 청명한 목소리가 아니다...


순간 

당황하면서

참가자를 보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노래는 익숙한데...

20대 지나서 30대

두 아이의 엄마로 지내며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있던 

바로 그때


추운 겨울

많이 듣고

힐링했던 노래인데...

시원하게 올라가던 그 고음이...

싱어 게인을 보는데

너무 힘겨워 보인다.


가수분께서 성대결절이란다.

어떻게 노래를 부르셨을지...

감히 

짐작해본다.

절실함...


노래가 끝나고

심사위원 규현 씨가 

계속 울었다...

가수분은 무대에서 최선의 노래를 선사했다.


항상 나에게도

절실함, 간절함이 있다.

그래서

더욱더 도전하고 깨지고, 아파한다.

그래도 

또 

도전한다.


어려운 상황에 도전을 멈추지 않은

김현성 가수님

고생하셨습니다.

최고의 노래를 듣게 되서 

영광입니다.

당신의 공연을 보고 

다시 힘을 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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