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대경 Oct 07. 2022

국감

슬픈 믿음

국감에서는 항상 똑같은 모습이 비친다.

서로 튀려고 하는 모습이

과연 

국민들이 모른다고 생각하시는 걸까?

서로 무시하고, 큰소리치고, 과한 행동...

정치의 후퇴를 자꾸만 보게 된다.


하지만

다른 분이 계시다.

진보

보수

어느 성향도 아닌 국민을 생각하시고

정책을 열심히 공부하시는 

그런 분인 거 같다.

노무현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떨리는 정치인을 봤다.


갑자기

궁금해졌다.

정치인에 대해서는 궁금함도 없었는데

이분을 찾아보니

"사법부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하여 첫 의혹을 

제기하신 분 

이탄희 의원 

이분이 하신 말씀 중에 국민을 진심으로 생각하시는 말에

마음이 뜨거워진다.


그는 사법 농단을 "배신"이라고 표현했다. 

"국민은 판사들을 믿었죠. 그 믿음은 슬픈 믿음이에요.

필요에 의한, 저 판사는 내 진실을 밝혀 주리라는,

그래서 슬픈 믿음이죠. 

그 믿음을 배신했으니 엄중한 일이에요"

이 말은 판사직을 내려놓으면서 하신 말씀이다.


진보도 보수도 중도도 

난 아니다.

그냥 국민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국민의 목소리로 기득권층을 진정으로

꾸짖어 주시고 

권력을 남용하지 못하도록

지켜보고 혼내주시기 바란다.

국회에서 이탄희 의원의 한숨이

깊숙한 마음에서 나오는 것 같아서

그 한숨마저 감사하다.


이탄희 의원님 같은 분이 

우리나라에 많이 계시기를

희망하며

정치 이야기를 쓰지 않는

제가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혹시 다른 의견이신 분은

각자 생각이 다르구나 하고

너그러이 읽어 주시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정부가 국민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정부를 소유하는

나라라면 어느 나라든지 즐거이 환영합니다. -윈스턴 처칠




작가의 이전글 MZ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