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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안 보고 산지 3일째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서울시내 한 복판에서
일어난 걸까....
아직도
믿기지 않는 현실이
먹먹해진다.
기득권층의 태도가
어린 학생들의 눈에도 이해가 안 된다.
결국 아이들은
책상이 아닌 광장으로
나오려나보다...
날씨도 추운데...
곧 수능인데...
중고등학생 시국선언
얼마나
이해가 안 되는 시대상황이면
공부만 해도 부족할 나이에
세상에 대해
외치고 있을까?
제발?
저희 좀 지켜주세요?
저희 여기 있어요.
제발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달라고
소리치는 몸부림...
모두가
아프고
모두가
추운 이 가을 끝자락에
우리 아이들이
세계에서 얼마나
보호받고
안전한 나라에서 살고 있는 걸까....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대한민국의 모든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며,
이 구절을 읽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