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도가 넘는 날이 계속이다.
2주 전에 잼버리가 열리는 부안에 갔을 때
허허벌판에 있는 행사장을 보고서
마음 한편이 걱정이 있었는데...
역시나
행사시작부터 열사병 환자 속출!!!
바다에 습한 공기와
땅의 고온이 만나면
허걱!
생각만으로도
숨이 막혀온다.
잼버리가 열리는 행사장이
딱
그런 행사장이었다.
높으신 분이 말로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말로는 누가 못 할까.
세계의 친구들이 오는 행사가
말 그대로
역한류를 만든다.
3년 전부터 봐온 행사장이었기에
그래도 멋지게 우리나라를
홍보하는 행사가 되었으면 했다.
하지만
갈 때마다 그대로였던 그곳이
심히 걱정이 되었다.
역시나
행사시작 2주 전에도
준비가 너무
미흡해서 걱정이었는데
걱정이 현실이 된 듯해서
마음이 아프다.
최근 장염을 앓아봐서
혹시나 식중독, 장염도 걱정이 된다.
서울도심에도 스카우트복 입고
돌아다니던 대원들 보고
내가 다 설레었는데
아무쪼록
행사는 열렸고
중간에 그만두던
끝까지 행사를 마치던
무사무탈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