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첫눈이고 사랑이고
너무 과하면
질리는구나!
첫눈은 오는 듯 살짝만 눈이 내려앉아서
눈을 본 사람이 "나는 첫눈 봤어!"
자랑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 되는데...
이번 첫눈은 그동안 맘고생 너무 했구나
하면서
포근히 안아주는 할머니의 품처럼
돌아오지 않는 무한한 사랑으로 내린 듯하다.
무한한 사랑을 받으면
사랑이 사랑인 줄 모르고
잃어버리면 그 사랑의
깊이에 한동안 마음을 못 가누게 된다.
이번 첫눈이 그러하다.
눈의 무게로 인해
꼿꼿이 서 있는 나무는
가지가 부러져 있다.
힘을 빼고 축 늘어져 있는 나무는
무게와 같이 더 늘어져 있다.
우리의 삶도 힘을 빼고 살면
폭풍의 같은 어려움이 와도
같이 흔들려주고
같이 늘어져주고 하다 보면
어느새 어려움은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다.
20대의 모습은 세상을 향해
잔뜩 힘을 주고
보호색을 만들기 위해서
방어벽을 단단히 치려고 한다.
단단하게 힘을 주었다고 생각하는
방어벽은 아주 작은 비가 오면
무너져버린다.
방어벽
보호색
다 필요 없다.
무작정 주어진 것을 하다가
실수하면 실수한 대로
성공하면 성공한 대로
인생의 보호색을 하나하나 쌓아가라.
본인의 인생이 단단하려 하지 않아도
방어벽이 쳐 있다.
20대는 걱정하지 말고
작은 어려움도 주변에 알려라, 혼자 고민하지 말고.
무엇이든 그냥 질러라!
"젊음은 가장 큰 무기이며, 무엇이든 해 볼 수 있다."
젊음!
큰 무기를 장착하고 있지 않나!.
걱정 마라!
실패해도 인생의 한 영양분이다!
성공하면 겸손과 말을 적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