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에스 넌 남이 아냐
20대에 좋아했던 가수.
잊고 살았는데...
좋지 않은 뉴스로 인해
다시 상기하게 된다.
20대의 불안하고 깜깜한 청춘!
위험했던 20대에
힘차게 울부짖는 노래가 있어서
워크맨을 귀에 꽂고
눈 오는 거리에
홀로 걸으면서
음악과 나의 세계에 빠져서
그렇게
이겨냈는데...
이겨낸 우리는 살고 있는데...
이겨내게 만들어준 그 가수는
이별을 고했구나!
이오에스 가수 강린
세상에게 이별을 고하고
하늘나라로 갔다...
잊고 있었는데...
20대의 검은색을
잊고 지냈는데...
20대의 그 노래를
퇴근 후 9시에 사무실에
목이 터지는 듯하게
틀어놓고
행복한 곳으로 가시라고
위로를 보낸다.
20대 청춘을 함께 보낸
20대를 힘차게 이겨내게 한
가수님
부디 그곳에서는 편안하게 지내시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